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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2화

정남이 말했다.

"묻지 마, 어차피 아주 대단해. 이 바닥에서 아주 유명한 사람이야. 너무 날뛰어서 아무도 그를 건드릴 수 없어!"

소희는 고개를 끄덕이고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체리를 다 먹고 물건을 정리한 다음 그녀는 집에 갈 준비를 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소희는 구택의 전화를 받았고, 남자의 목소리는 나지막했다.

"일 끝났어요? 내가 데리러 갈게요."

소희는 부드럽게 대답했다.

"가는 길이에요, 곧 집에 도착할 거예요."

"그럼 먼저 돌아가요. 이따가 데리러 갈게요. 오늘 백림 생일인데, 저녁에 모두 모이기로 했어요."

구택이 말했다.

"네!"

소희는 전화를 끊고 생각을 하다가 또 연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그녀는 직접 물었다.

"조백림 씨 생일에 우리 초대했는데, 무슨 선물 사야하지?»

연희는 운전하고 있었다.

"남자 생일이라면 넥타이, 라이터, 시계, 다 돼!"

소희는 조백림이 담배를 심하게 피운다는 생각에 즉시 대답했다.

"그럼 라이터 사면 되겠다."

"소희야,"

"나 지금 역에 도착해서 먼저 내릴게, 시간 있으면 다시 이야기하자!"

말이 끝나자 소희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연희는 미처 반응하지 못했는데, 전화가 끊어진 것을 보고 그녀는 어이가 없었다. 연희는 소희와 얘기 좀 하려고 했는데, 그녀는 오히려 바로 자신을 무시했다!

소희는 어정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 가서 사치품 가게로 들어갔다.

그녀는 들어가서 라이터를 사겠다며 종업원에게 소개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종업원은 그녀에게 소개했는데, 소희가 마음에 든 것은 다른 것이었다.

"이것 좀 봐도 될까요?"

종업원은 부드럽게 웃으며 그녀에게 일깨워주었다.

"이것은 한정판이다. 국내에는 두개 밖에 없어요. 이 앞의 다이아몬드도 진짜이기에 가격이 좀 비싸질 거예요.»

"그래, 너 돈 있어? 남자친구에게 물건을 주고 싶으면 동대문에 가 봐!"

뒤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비아냥거리자 소희는 고개를 돌렸고, 뜻밖에도 하인영이었다.

인영은 심명이 내일 돌아오기 때문에 그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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