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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4화

진원은 깜짝 놀랐다.

"연아, 너 어디에 있니? 무슨 일 생겼어, 절대 바보 같은 짓 하지 마, 지금 어디에 있어? 엄마가 갈게!"

소연은 전화기에 대고 울기만 했다.

진원은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출근하고 있니? 내가 곧 갈게, 연아, 절대 바보 같은 일 하지 마. 엄마가 처리해 줄 테니까 엄마만 믿어!"

진원은 감히 전화를 끊지 못하고 재빨리 차를 몰고 왔다. 길가에 앉아 울고 있는 소연을 보고 그녀는 즉시 달려가 소연을 안았다.

"연아!"

소연은 울어서 눈이 빨갛고 부어 단번에 진원의 품에 뛰어들었다.

"엄마, 그 사람들 모두 나 괴롭혀요!"

"누가 너를 괴롭혔니?"

진원은 화를 냈다.

"네 동료야? 내가 그들을 찾아갈게!"

진원은 일어나서 사무실로 들어가려고 했다.

"엄마, 가지 마요!"

소연은 진원을 꼭 껴안았다.

"가지 마요, 나 집에 가고 싶어요, 지금은 그냥 집에 가고 싶어요!"

"그래, 그래, 먼저 집에 가자!"

진원은 소연의 정서가 불안정한 것을 보고 바삐 그녀를 위로하고 그녀를 차에 태우고 집에 돌아가서 다시 이야기하려 했다.

도중에 소연은 계속 울었다. 진원이 무엇을 물어도 말을 않아 진원은 무척 초조하고 불안했고 길에서 하마터면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

집에 돌아온 진원은 소정인까지 불러 함께 소연을 위로했다.

정인은 소연이 얼굴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우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연아,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우리에게 말해봐, 무슨 일이든 나와 네 엄마가 해결해 줄 거야!"

"그래, 빨리 말해봐!"

진원은 무척 초조해했다.

소연은 소파에 엎드려 몇 번 울먹이며 억울하게 말했다.

"나 작업실에서 해고됐어요!"

"뭐야?"

진원은 눈을 크게 떴다.

"왜?"

소연은 앉아서 울먹이며 띄엄띄엄 말했다.

"주, 주 감독, 새 영화는 작업실에서 디자이너를 뽑아야 하는데! 소희가 나의 설계 원고를 표절했지만 내가 표절했다고 모함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편들었고 나를 해고했어요!"

"이런 일이 있다니!"

진원은 분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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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박선영
친딸을남대하듯하는부모..ㅡ.ㅡ소희가킹이란걸빨리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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