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네는 보석 업계에도 관련되어 있는데, 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 수출해서 평소의 디자이너도 모두 외국 사람이라 거의 국내의 디자이너와 합작하지 않았다.윤미에게 있어 이는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였다.윤미는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매우 기뻐했다."네, 저에게 이 기회를 줘서 고마워요,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 게요!"연희는 환하게 웃었다."당신 조수에게 감사해야 해요. 왜냐하면 나는 정말 그녀가 너무 좋거든요!"소희는 웃음을 참으며 침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좋아해 줘서 고마워요!"윤미는 소희의 팔을 잡았다."성 아가씨가 좋아해 주셔서 고마워요. 저는 소희와 합작하여 성 아가씨의 보석 브랜드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거예요.""그럼 너무 좋죠!"연희는 눈웃음을 지었다."나는 아직 일이 있으니 먼저 실례할게요. 당신들은 일 있으면 언제든지 나를 찾아와요. 절대 사양하지 마요!"그녀는 열정적이고 명랑하여 전에 소연과 민아를 대할 때와 전혀 딴판이었다."네!" 윤미는 엷게 웃었다.연희는 그녀들 두 사람하고만 인사를 나눈 뒤 또 다른 사람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돌아섰다.그녀가 떠나자 분위기가 좀 미묘해졌다. 영미는 소희를 훑어보았다. 그녀에게 대체 어떤 특별한 기질이 있길래 연희의 마음에 들었는지 알고 싶었다.그리고 그녀는 문득 소희와 슬기 두 사람 사이에서 슬기를 뽑은 것을 약간 후회했다. 슬기는 그녀의 조수가 된 후로 그녀를 별로 도와주지 않았고 그냥 도처에서 나서려고 했다!만약 그녀가 당시 소희의 조수가 되는 것을 거절하지 않았다면, 오늘 연희에게 뽑힌 사람이 바로 그녀였을 것이다!성가네와 합작하는 것은 명예와 이익을 모두 얻는 것이다!그녀는 마음속으로 약간 후회하고 또 약간 질투해지며 안색이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 민아에게 말했다."같이 술 한잔 하러 가자!"민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영미를 따라 함께 떠났다. 그리고 함께 담소하고 있는 윤미와 소희를 바라보며 그녀는 콧방귀를 뀌었다."그 성 아가씨, 동성애자 아니겠지?
소희는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응! 근데 좀 징그러워!]연희, [뭐가 징그러워, 다 사실이잖아? 너는 내 마음속에서 최고라니깐!][사실 나도 원래 너희 작업실 사람을 건드리고 싶지 않았는데, 방금 너의 그 여동생이 와서 나와 친분을 쌓으려고 하니, 정말 가소롭더라고! 그녀는 뒤에서 너를 못살게 굴었으니 내가 기회를 잡은 이상 절대로 그녀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소희는 눈썹을 찌푸렸다. [그녀는 너 알아?][전에 한 경매에서 만났어. 근데 우린 말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나도 그녀가 왜 내가 그녀와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소희는 소연이 노명성이 영화의 제작자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민아를 데리고 연희와 친분을 쌓으러 가며 특별히 인사하러 갔다고 추측했다.그녀는 연희와 이야기를 나누다 윤미는 고개를 돌려 말했다."소희야, 나 아는 사람 봤는데, 가서 인사 좀 할게!"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네, 얼른 가봐요!""금방 올게!" 윤비는 웃으며 일어나 자신의 친구를 향해 걸어갔다.소희는 핸드폰을 내려놓고 잔에 있는 술을 다 마시고 핸드폰을 꺼내 혼자 게임을 했다.*은서는 구택의 곁에 서서 온화하고 대범하게 영화의 기타 제작자와 이야기했다. 그녀는 어딘가를 보더니 잠시 멈칫하다 표정이 다시 원래대로 변했다.사람이 좀 적어질 때에야 은서는 비로소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구택아, 나 소희 씨 본 것 같은데? 넌 봤어?"구택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응!"은서는 궁금해하며 물었다."그녀가 왜 여기에 있지? 연희 씨와 함께 왔나? 우리 가서 인사 좀 할까?""아니야!" 구택은 담담한 얼굴로 소파에 앉아 술을 마시고 있는 소희를 힐끗 쳐다보았고 눈빛은 저도 모르게 부드러워졌다.은서는 눈 깜박하지 않고 구택의 표정을 쳐다보고 있었고, 그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좀 안정되더니 옅은 미소로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그녀 방해하지 말자!"어떤 사람이 구택에게 술을 올리려 하자 은서는 뒤로 물러났다. 그녀의 매니저
서이연은 조감독이 은서를 치켜세우기 위해 고의로 자신을 폄하하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화가 났지만 더욱 겸손하고 부드럽게 웃었다."예, 합작할 때 선배님도 많이 지적해주세요!”조감독이 말했다."구 배우님의 지도를 조금이라도 받으면 평생 쓸 수 있을 거야."서이연은 웃음이 변하지 않았다."맞는 말씀이세요!"은서도 몇 마디 하다 연회장을 한 바퀴 둘러보며 금자를 불러와서 웃으며 말했다."나 소희 씨 봤는데, 그녀는 혼자 온 것 같으니까 언니가 좀 챙겨줘."금자는 즉시 응답했다.서이연의 눈에는 어두운 빛이 반짝였다.‘구은서와 소희도 친구였어?’그녀는 마음속으로 알 수 없는 원한이 생겼다. 마치 그녀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두 모인 것 같았다!은서가 떠나자 서이연은 술을 배달하는 웨이터를 불러 낮은 소리로 당부했다."창문 아래에 앉아 있는 그 아가씨 봤어? 그녀는 구 배우님의 친구니까 특별히 좀 챙겨주고, 술을 몇 잔 더 가져다 줘."웨이터는 즉시 대답하고 술을 들고 소희 곁으로 걸어갔다.소희는 게임에 열중하며 옆에 있는 술을 물처럼 마셨다. 그녀는 줄곧 자신이 마신 술이 윤미가 전에 준 그런 칵테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머리가 어지러워지자 그녀는 자신이 어느새 서너 종류의 술을 마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녀가 핸드폰을 내려놓고 이마를 주무른 다음 고개를 들었을 때 곁에 한 남자가 앉은 것을 발견했다.남자는 서른이 넘었고, 양복을 차려 입었으며 약간 살이 오른 얼굴에 기름기가 가득했다. 그는 소희를 주시하고 있었다."아가씨 왜 혼자서 술 마셔요?"소희는 머리가 어지럽지만 눈빛은 차가웠다. 그녀는 담담하게 말했다."무슨 일이죠?"남자는 웨이터를 불러 소희에게 술 한 잔을 가져다 주었다."방금 나는 줄곧 아가씨 주의하고 있었어요. 연회장에서 오직 아가씨만 특별하게 입었네요. 비록 예복은 없지만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예뻐요!"남자는 능숙하게 여자를 달래는 말을 하면서 소희 곁에 기대었다."자기소개를 하자면, 나는 곡문 영화의
소희는 남자의 낭패한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웃으며 앞에 공중 정원이 있는 것을 보고 앞으로 지나갔다.소희는 구택이 말한대로 화원을 통과한 후 한 테라스에 멈추었다.사방은 매우 고요하고 따뜻한 불빛에 나무로 만든 마루와 난간이 있었으며 먼 곳은 높낮이가 교차하는 공중 화원이었다. 공중 유리 회랑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은 마치 산중턱의 별장인 것 같았다. 밤에 잘 보이지 않아 별장의 불빛이 어두컴컴한 것만 보였고 호텔 이쪽의 등불이 휘황찬란한 것과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소희는 나무 난간 앞에서 저녁 바람을 쐬다 술기운이 솟구쳐 피곤한 표정을 지었다. 곧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려왔고 그녀는 고개를 돌리자 남자의 잘생긴 모습이 등불 속에서 걸어오는 것을 보았다.소희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휘날리며 이목구비는 깨끗하여 따뜻한 노란색 등빛 아래 더욱 정교하고 아름답다.구택은 앞으로 걸어가 두손으로 소희 양측의 나무 난간을 짚으며 긴 눈동자는 칠흑 같이 어둡고 그윽했고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소희는 뒤에 나무 난간에 기대어 살짝 발을 디디고 눈을 감고 그와 깊은 키스를 했다. 머리가 어지러워서 그녀는 좀 혼란스러웠다.호텔의 층수가 높지 않아서 아래층에서 손님이 돌아다니는 것을 들을 수 있었고 연회장 안의 은은한 피아노 소리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이 테라스는 유난히 조용해서 남자가 침을 삼키는 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그의 몸에는 그녀가 익숙한 차가운 향기가 나고 있었고, 또 여자의 향수 냄새가 섞여 있는 것 같았다. 소희는 전에 그들이 구택이 은서를 위해 ls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는 일을 생각하면서 점점 정신을 딴데 팔았다.환경이 바뀌었는지, 아니면 또 이런 특수한 장소에 있어서 그런지, 소희는 약간 긴장했고 남자의 양복을 잡은 손을 저절로 조였다.구택은 그녀의 불안한 감정을 알아차리고 위로의 키스를 하며 부드럽고 뜨거웠다.한참이 지나자 소희는 멈추고 이마를 남자의 가슴에 대고 조용히 숨을 쉬었다.구택은 그녀를 품에 안고
구택은 가볍게 응답한 뒤 계속 그녀를 키스했다.하지만 소희는 피하며 그를 바라보았다."이건 나를 알기 전에 지은 거잖아요, 그럼 그땐 누구와 체험하고 싶었는데요?"구택은 멍해졌다. "…..."소희는 진지한 눈빛으로 그가 대답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구택은 티가 날 정도로 긴장해했다."그런 거 아니에요. 나는 단지 디자인 했을 뿐, 건설된 후 지금까지 안에서 지낸 적이 없었어요."소희의 표정은 부드러웠다."알아요, 나는 단지 구택 씨가 디자인할 때 누구와 함께 체험하고 싶었는지에 대해 궁금해서 그래요.""소희 씨랑요!" 남자는 인차 대답했다.소희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때에 난 어디에 있었죠?"구택은 웃으며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거짓말 아니지만 정말 그 누구 생각도 하지 않았어요. 단지 디자이너로서의 생각일 뿐이에요."이때 그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렸고, 그가 꺼내서 한 번 보았는데, 은서가 그에게 한 전화였다. 아마도 그가 어디로 갔는지 물어보려고 하는 것 같았다.구택은 전화를 바로 끊고 소희의 허리를 잡고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고혹적인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가볼래요?"소희는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일부러 침착한 척했다."난 밖에 오래 있을 수 없어서 이제 연회장으로 돌아가야 해요."구택은 좀 아쉬워했다."그럼 다음 주말에 우리 두 사람 같이 와요!"소희는 눈썹을 들더니 몸을 돌려 두 팔을 난간에 놓았고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담담하게 말했다."시간 봐서요!"구택은 가볍게 웃으며 두 팔로 나무 난간을 받치며 그녀를 품에 감쌌고 눈빛은 부드러웠다.건축 설계는 그의 개인적인 취미였다. 어느 날 그가 문득 다른 사람과 그의 이런 취미를 공유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는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꼈다.그녀는 그의 삶에서 그의 생명까지 서서히 스며들며 그의 모든 것을 나누고 있었다.이것은 그로 하여금 미래의 생활에 대해 특별한 기대를 가지게 했다.웨이터는 구택이 말한 대로 해장차를 가져왔고,
소희가 돌아갔을 때 연회는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다. 윤미가 그녀에게 물었다."어디로 갔어?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던데."소희가 대답했다."밖에 화원이 있는데, 바람 좀 쐬러 갔어요.""응, 길을 잃지 않았으면 됐어."윤미는 농담으로 말했다."연회가 곧 끝날 것 같아. 우리 일찍 떠나도 되니까 지금 갈래?""좋아요."온옥은 몇몇 조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영미와 민아도 한창 즐겁게 술을 마시고 있었다. 민슬기는 제작자의 한 매니저와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보아하니 조만간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윤미는 온옥을 찾아가 인사를 하고는 소희를 데리고 먼저 퇴장했다.아래층에 도착하자 윤미가 말했다."어떻게 돌아가? 난 차 몰고 왔는데, 지금 대리운전을 불렀어. 데려다 줄까?""같은 방향이 아니라 그럴 필요 없어요. 난 택시 타고 가면 돼요!" 소희가 말했다."그래, 늦었으니까 안전 조심하고!" 윤미는 소희에게 손을 흔들며 자신의 차에 올라 바로 떠났다.또 한 대의 차가 다가오더니 기사는 차에서 내려 공손하게 말했다."아가씨, 얼른 타세요. 대표님께서 바래다 드리라고 하셨습니다."소희가 묻기도 전에 핸드폰이 울리더니 그녀는 얼른 받았다.구택이 말했다."성연희 씨 기다릴 필요 없어요. 그녀는 노명성 씨와 함께 있으니 언제 집에 갈지 몰라요. 나는 자기 데려다줄 순 없지만 내 차 타고 가요.”소희는 눈을 드리우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래요, 그럼 나 먼저 갈게요!""샤워하고 나 기다려요!"소희는 얼굴이 붉어지더니 얼버무리며 급히 전화를 끊었다.기사가 구택의 말이 안 들린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녀는 여전히 좀 쑥스러운 채 고개를 숙이고 차에 올랐다.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연은 차안에 앉아 앞의 억대급의 마이바흐를 보면서 눈을 가늘게 떴다.소희가 어떻게 이렇게 좋은 차를 탈 수 있지?차 안에는 누구일까?차가 이미 떠나는 것을 보고 소연은 즉시 기사를 향해 말했다."앞차 따라가!"그녀는 소희가 대체 어떤 대단한 사
윤미가 말했다."이미 성세 주얼리 사람들과 상의하고 있는 중인데, 곧 확정할 수 있을 거예요!"온옥은 칭찬했다. "그래, 잘했어!"영미는 웃는 듯 마는 듯 말했다."주얼리는 윤미의 강점이잖아요. 비록 영화 디자이너에 뽑힐 수는 없지만, 성세 디자인과 합작할 수 있는 것도 어제 연희의 수확이라고 할 수 있죠!"민아는 일부러 말을 이어갔다."영미야, 그건 아니지. 설계 원고는 아직 주 감독에게 주지 않았으니 마지막에 누가 뽑힐 지 아직 몰라!"영미는 화장 거울을 꺼내 립스틱을 발랐다."그럼 한 번 기대해보지!"소연은 윤미의 세 개의 설계 원고를 떠올리며 다소 불안해했다. 윤미는 지금 실력을 숨기고 일부러 그들을 속이고 있는 것일까?‘괜찮아, 윤미와 소희는 이미 졌어!’온옥이 말했다."마지막에 누구를 선택하든 우리 작업실의 사람이야. 너희들도 우리는 하나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네!"사람들은 잇달아 대답했다.온옥은 또 말했다."아마 금요일 쯤에 주 감독님 쪽에서 미팅을 주선할 거야. 주로 영화 복장에 대한 너희들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듣는 거지. 요 며칠 준비 잘 하고.""면접 같은 거예요?" 민아가 물었다.온옥은 담담하게 말했다."비슷해!"영미는 비웃었다."우리더러 면접을 보라고요? 이 영화는 자신을 너무 대단하게 여기는 거 아니에요!"온옥이 말했다."주 감독의 영화는 줄곧 디테일까지 잡는 것을 좋아했고, 게다가 이본 영화 주인공은 구은서 씨이기 때문에 요구가 좀 높아. 영미 너 만약 가고 싶지 않다면 먼저 빠져도 되고!"영미는 뻘쭘해진 채 말을 하지 않았다."다들 가서 일봐!" 온옥은 일어나서 봉인된 설계 원고를 들고 몸을 돌려 떠났다.윤미는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와 소희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우리 두 사람이 합작한 설계 원고라면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거야!"그녀는 줄곧 영미와 말다툼을 하지 않았는데, 소희도 논쟁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은 그녀로 하여금 소희를 더욱
그 문장은 마찬가지로 몇 장의 사진이 있었는데, 그중 한 장의 사진에는 두 사람이 함께 서있었고, 은서는 안색이 무덤덤했고, 다른 한 장은 서이연이 은서의 뒷모습을 보면서 쓸쓸하고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얼핏보면 확실히 은서가 이연을 괴롭히고 고의로 연회에서 그녀를 난처하게 하며 자신의 경력으로 신인을 압박하는 것 같았다.주 감독의 새 영화가 가뜩이나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데다 은서가 귀국한 후 찍는 첫 영화라는 점에서 모두의 주의력이 이 영화에 쏠리고 있어 촬영하기도 전에 이미 인기가 대단했다.그래서 영화나 주연에 대한 기사는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면 큰 파문을 일으켰다.두 실시간 검색어는 모두 은서에게 불리하지만, 네티즌들의 논평은 거의 은서의 편을 들어주고 있었다. 첫 번째 통고에서 눈치 빠른 사람들은 모두 은서가 좀 더 예쁘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서이연이 이렇게 억지로 자신을 치켜세우는 것을 반감을 사기 쉬웠다.게다가 은서의 팬덤은 더 커서 거의 평론을 조종할 지경에 이르렀고, 서이연이 통고를 사서 자신을 치켜세운다고 욕을 했다.이연의 팬은 두 번째 기사의 사진으로 은서의 팬을 반박하며 그녀가 신인을 억압하고 있다고 말했다.은서의 팬들도 뒤처지지 않았다. 가장 높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은 기본적으로 이연을 욕하는 것이었다."정말 미안하지만, 우리 은서는 당신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왜 웃어야 하는 거지?""사진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오직 그 어떤 여자 연예인이 고의로 억울한 모습을 보여 기자에게 찍힌 거만 보이는데, 쇼를 하고 있네!""다들 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우리 은서를 밟고 존재감을 찾고 싶어? 팬들을 뭘로 보고!"......일은 점점 커졌고 양쪽의 팬들도 떠들썩해졌다. 일부 영문을 모르는 네티즌들도 한차례 "분석"을 거친 후 은서의 편에 섰다.그래서 이 두 검색어는 은서를 타격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도와 네티즌의 호감을 불러일으키며 팬층을 단결시켰다.이연 이쪽은 자아 칭찬이 너무 지나쳐서 그동안 달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