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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서인은 멍해졌다.

"그 아가씨는 누구죠?"

"성 아가씨입니다!"

서인은 여전히 몰랐다.

용 형님이라는 사람은 머리에 몽둥이를 두 대 맞았고, 피는 얼굴을 따라 아래로 흘렀으며 이건 등은 그를 감싸고 밖으로 뛰어갔다. 떠나기 전에 한 손으로는 머리를 가리고 한 손으로는 서인을 가리키며 위협했다.

"너 딱 기다려!"

말을 마치자 그는 자기 사람을 데리고 우르르 도망갔다.

이문은 한창 싸우고 있었는데, 이건의 엉덩이를 몽둥이로 때리자 그는 비틀거리며 도망쳤고 이문은 욕설을 퍼부었다.

"너 도망가지 마!"

이건은 엉덩이를 가리고 머리도 감히 돌리지 못했다.

서인이 가게 문을 나서자 맞은편 연희와 노명성이 다가왔다. 앞에 도착하자 연희는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서인을 바라보며 입을 열고 소리 없이 웃었다.

"주옥?"

서인은 멈칫하다 입을 벌리고 웃었다.

"소희 친구?"

연희는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소희가 오라고 했어요!"

노명성은 연희의 격동된 모습을 보고 눈살을 살짝 찌푸리더니 서인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안녕하세요, 연희의 약혼자예요!"

그는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않고 연희의 약혼자라고 직접 말했다.

서인은 악수하려던 참에야 자신의 손에 다른 사람의 피가 묻은 것을 발견하고 해맑게 웃었다.

"미안해요! 난 먼저 손 씻으러 갈 테니 안으로 들어와요!"

그는 말을 마치고 고개를 돌려 오현빈 등에게 분부하였다.

"빨리 청소해, 손님 왔어!"

이문 오현빈 등은 어수룩하게 웃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책상과 의자가 넘어졌고 차주전자와 술병이 여기저기 부서졌다. 오현빈 몇 사람은 먼저 탁자 하나를 치우고 난 다음 연희와 노명성을 앉혔다.

노명성은 좌우를 둘러보며 담담한 목소리로 물었다.

"어떻게 된 일이죠?"

서인은 냉소했다.

"우리가 이쪽에 오자마자 누군가가 개업비를 요구했는데, 우리는 내지 않았거든요!"

연희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말했다.

"지금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노명성이 말했다.

"영화성 이쪽은 확실히 좀 엉망진창이죠. 위에서도 정돈하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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