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 씨, 나 소희 씨가 너무 좋아요!""응!" 소희는 가볍게 대답하고는 눈을 감고 키스에 집중했다.……3시에 두 사람은 호텔을 떠나 공항으로 가서 구택의 개인비행기를 타고 강성으로 돌아갔다.한 시간 후, 비행기에서 내리자 명우는 이미 공항 밖에서 대기하며 두 사람을 어정으로 데려다주었다.구택은 저녁에 남월정에 가서 밥 먹자고 제의했지만 소희는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오랫동안 학교에 가서 면을 안 먹었는데, 같이 갈래요?”"면이요?" 구택은 눈썹을 찌푸렸다.소희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웃었다. "내가 살게요!"구택은 즉시 대답했다."그래요!"방고거리는 바로 강성대 동쪽에 있었는데 어정과도 아주 가까워서 두 사람은 차를 몰지 않고 줄곧 걸어갔다.마트를 지날 때 구택은 소희를 잠시 기다리게 하고는 스스로 들어가 손에 막대사탕 두 개를 들고 나왔다.소희는 받은 뒤 사탕 종이를 까서 입에 넣었는데 눈빛이 밝아졌다.구택은 소희가 사탕을 너무 많이 먹게 하고 싶지 않았지만 또 사탕을 먹을 때 만족해하는 그녀의 표정을 좋아했다.사탕 하나 때문에 소희는 주동적으로 그의 손을 잡고 그들은 깍지를 끼며 방고거리를 향해 걸어갔다.두 사람이 거리를 따라 천천히 걷는 것은 구택에게 있어 매우 특이한 느낌이었다.……사람들은 휴가 마지막 날을 즐기고 있었다. 보행로는 특히 떠들썩했는데 인파가 엄청 많아 구택은 소희를 품에 감싸며 천천히 사람들 사이로 지나갔다.몇 개의 골목을 지나 소희는 구택을 데리고 전에 자주 가던 그 국숫집에 도착했다. 날이 막 어두워져서 국숫집에는 이미 식객들로 가득했고 빈 탁자 하나만 남았다.국수집은 크지 않았지만 환경은 깨끗해서 공기 중에 식욕을 돋우는 향기가 가득했다.소희가 구택을 데리고 앉자 주인아줌마는 열정적으로 소희에게 인사를 했다."오랫동안 아가씨 보지 못했는데."소희는 담담하게 웃었다."요즘 수업이 적어서 자주 오지 못했어요."주인아줌마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눈빛은 구택에게 떨어지며 놀라움을 금치
두 사람이 말할 때, 주인아줌마는 삼선면을 들고 와서 구택 앞에 놓았는데 아주 열정적이었다."고추와 식초는 셀프!”구택은 고개를 끄덕였다."고마워요!"주인아줌마는 소희에게 살며시 엄지손가락을 척 내밀더니 주방으로 갔다.소희가 말했다."여기 젓가락이 있어요. 나 숟가락 가지러 갈게요."숟가락은 소독 찬장에 있어서 소희는 일어나서 가지러 갔다.그녀가 막 가자마자 입구에서 두 여자가 들어왔는데, 보아하니 강성대 학생인 것 같았다. 그녀들은 들어오자마자 구택을 보더니 다가와서 수줍게 물었다."저기요, 가게에 빈 자리가 없어서 그러는데, 우리 같이 앉으면 안 될까요?"구택은 잘생기고 온화한 얼굴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두 여학생은 즉시 앉아서 몰래 남자를 주시하며 서로 눈빛 교환했고, 그 중 짧은 머리의 한 여학생이 조신하게 웃으며 말했다."저기 혹시, 전화번호 좀 알려줄 수 있었요?"구택은 안색이 싸늘했지만 고개를 들 때 마침 소희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표정이 바로 부드러워지며 담담하게 말했다."미안하지만 내 여자친구가 질투할 거 같아서요!"여자친구?두 여학생은 그의 시선을 따라 보더니 문득 깨달으며 또 약간 난처하고 뻘쭘해했다.소희는 돌아와서 테이블에 두 사람이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모두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살짝 의아해했다. 그녀는 두 사람을 향해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구택에게 숟가락을 건네주었다.이때 마침 떠나는 손님이 있어서 두 여학생은 바로 빈 테이블로 옯겼다.구택은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면을 먹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소희는 영문 몰라하며 물었다."왜 웃어요?"구택은 천천히 말했다."그냥 여자친구가 있는 것은 아주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서요!""네?"소희는 그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주인아줌마는 소희가 주문한 오리면을 들고 왔다. 구택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소희의 머리를 만지더니 눈빛은 사랑으로 차넘쳤다."얼른 먹어요!”밥을 먹고 소희는 계산하러 갔고 구택도 그녀와 다투지 않았다
앞서 남은 막대사탕 하나를 꺼내 입에 넣은 소희는 그동안 구택에게 공포영화로 불면증을 치료했던 것을 떠올리며 고개를 돌려 물었다."요즘 잠은 잘 와요?"구택은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내가 잠을 잘 자는지 아닌지, 소희 씨 몰라요?"소희는 뻘쭘해지더니 아무렇게 물었다."왜 갑자기 좋아진 거죠?"구택은 텔레비전 화면을 보면서 낮고 천천히 말했다."의사 선생님에게 물어봤는데, 내가 전에 불면증을 앓았던 원인이 정력이 너무 왕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소희는 멍하니 있다가 반응하며 작은 얼굴은 약간 빨개졌다. 그녀는 구택이 정말 의사에게 물어보았는지를 의심했다.이 화제는 계속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소희는 대답하지 않고 일어나 불을 껐다.방안은 갑자기 어두워졌고 오직 텔레비전의 빛만 남았는데, 구택은 표정이 굳어지더니 즉시 소희를 바라보았다."왜 불을 끄는 거죠?"소희는 설명했다."그래야 분위기가 있으니까요."‘그래!’두 사람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영화에 집중했다.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포영화였는데 줄거리는 매우 간단했다. 탐험을 하는 제작진이 인적이 드문 곳을 탐험했는데, 예를 들면 흉가, 묘지, 황량한 야외 등 이런 곳을 탐험하면서 시청률을 위해 인위적으로 일부 미스터리 사건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이번에 탐험한 곳은 버려진 정신병원으로서, 병원은 이미 페기된지 오래됐고 도처에 잡초가 널려 있었지만 부근에는 늘 이 병원에 귀신이 생겼다는 소문이 있었다.제작진은 또 일부러 이런 소문을 과장해 긴장감도 극에 달했다.영화가 시작되자 제작진 몇 명은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병원에 들어가 카메라를 배치한 뒤 병원의 보안더러 밖에서 문을 모두 잠그고 날이 밝기 전까지 문을 열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문이 잠긴 후 날이 점점 어두워지자 몇 사람은 로비에서 잠시 웃고 떠들다 본론에 들어갔다.4~5명이 전등과 카메라를 들고 2층과 3층을 한바퀴 돌았고 페기된 수술실에는 또 일부 의료용 도구가 놓여 있었으며 병실의 벽에는 알 수 없는
소희는 긴장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는데, 영화 속 귀신에게 놀라지 않고 도리어 구택에게 깜짝 놀랐다.남자는 그녀의 얼굴을 들고 집중하며 다급하게 그녀에게 키스했다.영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공포에 질린 비명소리가 여기저기서 일어나자 소희는 눈알을 돌려 한번 보려고 했지만 구택은 즉시 손을 들어 그녀의 눈을 막은 후 아예 그녀를 소파에 눌러 키스했다.구택은 손을 뻗어 리모컨을 잡으며 텔레비전을 껐고 비명소리도 뚝 그쳤다.거실은 완전히 어두워졌고 오직 창밖에서 들어오는 빛만이 반짝였다.구택은 소희를 안고 안방으로 걸어가면서 그녀의 입과 턱을 따라 키스했다.소희는 그를 껴안다가 갑자기 무언가가 생각난 듯 웃음을 참지 못했다."구택 씨, 혹시 무서운 거예요?"남자의 입술은 소희의 목에 멈추며 호흡이 무거워졌다."앞으로 다신 이런 거 보지 마요!""당신도 무서운 게 있어요?"소희는 유난히 웃긴 일이라도 알게 된 듯 크게 웃으며 어깨까지 떨다가 마지막에 그의 어깨 위에 엎드렸다.남자는 눈살을 찌푸리고 검은 눈동자에 억울함을 드러낸 채 그녀를 바라보았다."웃겨요?"소희는 입술을 깨물고 자신이 너무 크게 웃지 못하게 했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들고 자신의 이마를 그의 이마에 대며 낮게 말했다."아니요, 귀여워요!"말을 마치고 그녀는 남자의 반응을 기다리지 않고 고개를 숙여 입을 맞추며 그의 입술을 막았다.구택은 심쿵하더니 곧 말로 할수 없는 감정이 솟아올랐다. 그는 그녀의 허리를 꼭 껴안고 안방의 방문을 꼭 닫았다.......미연은 명원에게 추석날 차를 찾으러 가라고 했지만 명원은 마음속으로 원망을 품고 이튿날에 가지 않았고 오늘에야 미연에게 전화를 걸어 차를 어디에 두었냐고 물었다.미연은 간단하게 말했다. "내가 주소 보내줄게요."그리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명원은 울분을 참으며 옷을 갈아입고 미연이 보낸 주소로 가서 차를 찾았다.그가 외출했을 때 이미 저녁이 다 되어 가서 장 부인이 물었다."지금 이 시간에 또 어딜 싸돌아 다
성질 부리고 있는 게 틀림 없어!그는 하찮다는 듯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에 들어섰다. 명원은 주위를 둘러보며 거실이 아주 크고 거실의 3면이 모두 긴 창문이라 시야가 넓은 것을 발견했다.그리고 집의 인테리어는 모두 회백색의 냉랭한 스타일로, 아무런 불필요한 장식도 없어서, 좀처럼 여자가 사는 집 같지가 않았다.명원은 싸늘하게 웃으며 속으로 은근히 미연이 전혀 여성스럽지 못하다고 욕했다!거실에 불이 켜져 있었지만 명원은 미연을 보지 못해서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불렀다."야, 어딨는 거예요, 나 들어간다!"내려갈 시간도 없고 문 열어줄 시간도 없다니, 설마 샤워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그녀의 그 남자 같은 모습을 보면 샤워할 때 남자와 다를 바 없을 것 같아서 그에게 거저 보여주어도 그는 보고 싶지 않았다.그가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거실 모퉁이에서 소리가 전해왔다."차 키는 탁자 위에 있으니까 챙기고 빨리 돌아가요!"명원은 화가 나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누군 오고 싶어서 온 줄 아나! 돈 줘도 안 와!’그는 빠른 걸음으로 거실 한가운데로 걸어갔고 그제야 북쪽의 창문 앞은 개방적인 작은 서재로서 책꽂이와 책상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고 이때 미연은 그를 등지고 의자에 앉아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그는 힐끗 보더니 미연이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았고, 컴퓨터의 게임 화면도 무척 날렵하게 바뀌고 있었다.그는 단지 한 번 보고 미연이 하는 게임은 그가 평소에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천천히 걸어가서 하찮게 말했다."너도 이 게임 하는군요. 내가 당신 캐리 할까요? 난 랭킹이 이미 다이아 거든요!"미연은 팀을 데리고 마지막 공격을 하고 있었고 한창 긴장한 시기라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명원은 미연의 뒤에 서서 바라보다가 곧 표정이 굳어져 놀라움과 불가사의로 변했다.미연은 이겼다, 의심할 여지가 없이! 그리고 펜타킬로!명원은 그녀를 노려보며 목소리가 쉬었다."네, 네가 바로 일감죽우예요?"미연은 "응"
"우리는 함께 놀 수 없어요!"미연이 담담하게 말했다.명원은 또다시 강한 충격을 받았다. 그는 비위를 맞추며 말했다."절대 당신 발목 잡지 않을게요!"미연은 귀찮다는 듯 그를 한 번 보더니 컴퓨터의 게임을 종료하고, 핸드폰을 꺼내고, 소파로 걸어갔다."내가 다른 계정으로 당신 데리고 놀게요!""고수님 감사합니다!"명원은 흥분해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하마터면 뛸 뻔했다.두 사람은 소파에 앉아 친구를 추가한 다음 게임을 시작했다. 미연의 다른 계정의 ID는 침묵이었다.시작하자마자 팀 중 한 명이 소리쳤다."미연아, 파티는 누구야? 네 친구야? 친구 아니면 다음 판에 빼자!"명원,"..."미연은 담담하게 말했다."응, 어린이야. 아이큐가 높지 않으니까 다들 좀 이해해!"명원은 이를 악물었지만 또 감히 미연에게 화를 내지 못했다.또 다른 사람이 말했다. "설마 초등학생은 아니겠지?"미연, "아이큐는 비슷해!"명원은 핸드폰을 힘껏 누르며 미연에게 발산할 수 없는 모든 분노를 게임에 발산했다.이때 "어이가 없네"라는 팀원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미연이 친구인 이상 모두 좀 봐줘!"그가 말을 하자 다른 사람들은 더 이상 명원을 공격하지 않았다.미연은 음성을 끄고 자신의 게임을 하면서 명원을 지휘하며 두 사람은 점차 호흡이 맞기 시작했다.그리고 마지막엔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방금 명원을 비웃던 사람은 웃으며 사과했다."파티야, 미안해, 내가 말을 너무 심하게 했지, 계속하자!"명원은 미연을 힐끗 쳐다보더니 소심하게 말했다."아니야, 계속하자!"새로운 게임이 시작되자 명원은 미연의 뒤를 따르는 데 익숙해져 완전히 그녀의 지휘를 따랐다.두 사람은 게임에 집중했고, 명원은 자신이 무엇을 하러 왔는지 이미 잊어버렸다.장 부인이 전화를 했을 때 명원은 시간이 이미 밤 11시라는 것을 발견했다.장 부인은 작은 소리로 물었다."명원아, 아직도 미연이랑 있는 거야?"명원은 뻣뻣한 목을 풀며 대답했다."네, 왜요?"장
천수만 별장에서, 금자는 대본 몇 부를 가지고 아침 일찍 어시스트, 메이크업을 데리고 왔다.그중 한 대본은 연예계에서 유명한 주 감독으로서 은서를 자신의 영화에 초청하려 했다.금자도 이 대본을 가장 중시했다. 필경 대감독에 블록버스터는 쉽게 유명해질 수 있었다!은서는 귀국한 지 한 달이 넘었고, 쉴 만큼 쉬었으니 이제 슬슬 일을 시작해야 했다.은서가 대본을 볼 때 금자가 말했다."주 감독의 이 영화는 투자가 아주 크고 대본도 괜찮은 거 같아. 너랑도 아주 적합하고. 마침 민국을 배경으로 했으니 네가 좋아할 거 같아서.”"참, 의상 디자인은 여전히 북극 작업실을 섭외했어. 이전에 우리랑 합작한 적 있으니까 이번에도 틀림없이 명작을 만들어 낼 거야."은서는 대본 몇 페이지를 넘기며 눈살을 찌푸렸다."여주가 두 명이야?"금자는 인차 말했다."주 감독은 네가 여주고 분량도 가장 많다 했어. 조연은 분량이 아주 적어.”"조연은 누군데?" 은서가 물었다.금자가 말했다."방금 오 감독의 새 영화에 출연한 여 주인공 서이연이라고 들었어.""서이연?" 은서는 고개를 들어 눈을 가늘게 떴다."전에 구택과 스캔들 났던 그 여자?”금자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전의 스캔들은 그녀가 이미 설명했고, 연예계에서도 아무런 부정적인 영향도 없고 오히려 그녀의 명성을 좀 더 크게 만들었지."은서는 원래 민국의 대본을 받고 싶지 않았다. 자신의 연기 실력을 좀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풍격으로 바꾸려 했지만 조연이 서이연이라는 말을 듣고 그녀는 임시로 또 생각을 바꾸었다.그녀는 대본을 책상 위에 놓고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가서 주 감독에게 내가 여주인공 한다고 말해."금자는 기뻐서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지금 바로 주 감독에게 전화할게!""응!" 은서는 소파에 기대어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하루 만에 출근하자마자 회의실에 불려간 소희는 물건을 정리하고 윤미를 따라 회의실로 갔다.회의는 온옥이 책임졌고, 그녀는 단도직입적으
소희가 윤미를 따라 사무실로 돌아오자 윤미는 웃으며 말했다."모두들 유명해지고 싶나 봐요!"주 감독의 영화는 기필코 대작일 것이다. 영화가 상영되면, 사람들은 모두 의상, 이미지 디자인까지 토론할 것이다.이것은 유명해지고 대작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기회였으니 평소에 이런 대감독은 모두 직접 King이나 총감독 강설을 찾았는데, 모처럼 이번에 그녀들은 모두 시간이 없어서 기회는 그들에게 주어졌으니 민아와 영미가 격렬하게 쟁탈하는 것도 문제가 없었다!소희가 물었다."윤미 언니는요, 이번 기회 원해요?"윤미는 가볍게 웃었다."솔직히 말하면 당연히 원하죠! 하지만 나는 치파오를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확실히 민아보다 못하기 때문에, 굳이 가서 쟁취할 필요 없어요!"소희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원하면 한 번 해봐요. 나도 평소에 스스로 치파오를 디자인했는데, 우리 같이 합작할 수 있어요!"윤미는 엷게 웃었다."소희 씨는 정말 자신 있는 거 같은데요? 근데 내가 소희 씨를 타격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과 전공은 전혀 다른 일이에요!"소희는 웃었다."해 보지 않으면 어떻게 알아요?" 윤미는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그러네요. 우리도 시도해 볼 수 있죠.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난 소재를 찾고 대본을 연구하는 거 도울게요!""좋아요!"윤미는 무심코 대답하며 자신의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열고 눈살을 찌푸렸다."이 소프트웨어는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접색이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인물 구도도 입체적이지 못하고."소희는 한 번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확실히 바꿔야 하네요. 내 친구가 인터넷 전공이라 그녀에게 부탁할 수 있어요."윤미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이것은 전문적인 사람이 디자인한 소프트웨어라서 컴퓨터를 배운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녀는 틀림없이 전문적인 사람이어야 해요!"그녀는 말하고 난 뒤 겸연쩍게 보충했다."미안해여, 소희 씨, 난 소희 씨를 비웃을 뜻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