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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화

소희가 윤미를 따라 사무실로 돌아오자 윤미는 웃으며 말했다.

"모두들 유명해지고 싶나 봐요!"

주 감독의 영화는 기필코 대작일 것이다. 영화가 상영되면, 사람들은 모두 의상, 이미지 디자인까지 토론할 것이다.

이것은 유명해지고 대작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기회였으니 평소에 이런 대감독은 모두 직접 King이나 총감독 강설을 찾았는데, 모처럼 이번에 그녀들은 모두 시간이 없어서 기회는 그들에게 주어졌으니 민아와 영미가 격렬하게 쟁탈하는 것도 문제가 없었다!

소희가 물었다.

"윤미 언니는요, 이번 기회 원해요?"

윤미는 가볍게 웃었다.

"솔직히 말하면 당연히 원하죠! 하지만 나는 치파오를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확실히 민아보다 못하기 때문에, 굳이 가서 쟁취할 필요 없어요!"

소희는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원하면 한 번 해봐요. 나도 평소에 스스로 치파오를 디자인했는데, 우리 같이 합작할 수 있어요!"

윤미는 엷게 웃었다.

"소희 씨는 정말 자신 있는 거 같은데요? 근데 내가 소희 씨를 타격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과 전공은 전혀 다른 일이에요!"

소희는 웃었다.

"해 보지 않으면 어떻게 알아요?"

윤미는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그러네요. 우리도 시도해 볼 수 있죠.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난 소재를 찾고 대본을 연구하는 거 도울게요!"

"좋아요!"

윤미는 무심코 대답하며 자신의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열고 눈살을 찌푸렸다.

"이 소프트웨어는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접색이 항상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인물 구도도 입체적이지 못하고."

소희는 한 번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바꿔야 하네요. 내 친구가 인터넷 전공이라 그녀에게 부탁할 수 있어요."

윤미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것은 전문적인 사람이 디자인한 소프트웨어라서 컴퓨터를 배운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녀는 틀림없이 전문적인 사람이어야 해요!"

그녀는 말하고 난 뒤 겸연쩍게 보충했다.

"미안해여, 소희 씨, 난 소희 씨를 비웃을 뜻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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