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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화

명우는 내려와서 차 문을 열며 담담하게 말했다.

"대표님께서 아가씨를 모시고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소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 올라탔다.

케이슬에서의 조사는 아무런 결과가 없었다. 성일표의 부검 보고에 따르면 그는 확실히 심장에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신체 표면이 이미 다 탔기 때문에 심장병을 일으킨 원인은 진일보로 조사해야 했다.

이때 성일표를 조사하러 간 사람들이 돌아왔다. 그의 정체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동시에 그들은 강성에 있는 성일표의 식품 공장 창고에서 수십 톤의 금지품을 수색해냈다.

그의 실제 신분이 특수했기 때문에 이 사건은 중단되었고 윗사람의 지시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지시는 엄청 빨리 내려왔고, 의외로 그들더러 이 사건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라는 것이었다.

경찰청은 대외적으로 통고를 발부하여 성일표는 심장병이 발작해서 손에 든 담배가 바닥에 떨어져 화재를 일으켰고 그 바람에 자신을 태워 죽였다고 밝혔고, 케이슬은 방화경보가 지연돼서 인명피해를 초래했으며 그들더러 한달간 휴업해서 정돈하게 했다.

사건은 이렇게 종결됐다. 얼마 후, 한 경찰이 조장과 술을 마실 때 또 이 사건을 언급하며 그들 조장에게 성일표가 도대체 누구냐고 물었다.

조장은 문을 닫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켰다.

"전에는 안성이 모두 그의 구역이었는데, 후에 갑자기 그만두고 몇 년 동안이나 사라졌어. 지금 갑자기 죽은 데다 또 그렇게 많은 금지품들이 발견되었으니 위에서도 당연히 계속 조사하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 그가 죽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는 목소리를 더 낮추었다.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 지금 모두 잡혔고 위법 체인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들었어.”

조장은 간단하게 말했지만, 그의 수하인 경찰도 바로 알아듣고 충격적인 표정을 지었다.

"그럼 그는 정말 사고로 죽은 거예요?”

조장은 고개를 저으며 담배를 한 모금 피웠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 일의 배후에는 이름도 성도 없는 영웅이 하나 있어!”

수하는 멈칫하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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