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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화

“그럼 나 따라와요!”

“그래요!”

두 사람은 맞장구치며 앞으로 걸어가다가 그제야 소희가 제자리에 서서 어이없는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심명은 얼른 말했다.

"우리 소희 씨를 깜박했네요!”

“분명히 우리 집 소희거든요!"

연희는 흥얼거리며 소희의 손목을 잡고 그녀를 끌고 위층으로 갔다.

위층도 완전히 옛날식의 장식과 배치였고 어두컴컴한 크리스털 샹들리에, 두꺼운 카펫이 있었다. 가끔 치파오를 입은 웨이터가 지나가며 매혹적이게 심명과 인사를 하곤 했다.

심명이 자주 이곳에 오는 것 같았다.

끝에 있는 룸에 도착하자 그들은 문을 열고 들어갔고 안에는 이미 두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 두 사람은 딱 봐도 상인이었고 양복을 입은 채 무척 점잖아 보였으며 마치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하러 온 것 같았다.

소희는 사색에 잠겼다. 심명은 왜 이런 자리에 자신을 불러왔을까?

“도련님!"

짙은 남색 양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일어나서 공손하게 오른손을 내밀었다.

"반갑네요!”

심명은 두 손을 여전히 바지 주머니에 넣고 무심하게 말했다.

"진 사장님, 오래 기다렸죠. 앉아요!”

소희는 미간을 찌푸리며 그 중년 남자를 바라보았고 순간 그가 누군지 알 것 같았다.

남자는 겸연쩍게 손을 거두고 소희와 연희를 바라보았다.

"이 두 아가씨는 도련님의 친구죠? 어서 앉으세요!”

“소희 씨, 이쪽으로 앉아요."

심명은 의자를 당기며 소희를 앉혔다.

진건홍은 이 말을 듣고 즉시 소희를 쳐다보았다. 그는 의외를 느꼈지만 얼굴의 웃음은 더욱 깊어지며 웨이터를 불러 소희와 연희에게 주스를 시켜주었다.

소희는 자리에 앉은 후 옆에 있는 심명을 보고 그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만약 그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면, 눈앞의 이 중년 남자는 바로 진승우의 아버지이며 나성 미디어의 이사장 진건홍일 것이다.

전의 일은 이미 끝난 거 아닌가?

심명은 직접 소희에게 주스를 따르며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

"급하긴, 아이스크림 곧 올라올 거야!”

소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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