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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2화

“제가 성유그룹과 협상할게요.”

애서린이 설명했다.

“제 어머니는 임성현 사장 어머니의 사촌이에요. 그러니 저와는 사촌 관계이죠. 제가 가서 얘기를 잘해서, 협력하고 싶으시다면 제가 따올게요.”

“만약 원하지 않으면, 제가 우리 회사에 대한 공격을 멈추게 할 수 있어요.”

강아심은 차분하게 말했다.

“회사를 위해서라면 갈 필요 없어요.”

“사장님, 제가 가게 해주세요. 저는 이 일을 해결할 자신이 있어요.”

소파에 앉아있던 강시언이 고개를 들며 차분하게 말했다.

“임성현은 비상식적인 사람이라 친척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거예요. 나도 가지 말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리 두 집안은 예전부터 자주 왕래했고 어렸을 때도 함께 놀았어요. 사장님, 저를 보내주세요. 제가 협상을 잘 끝내면, 모든 커미션을 저에게 주실 수 있나요?”

아심은 시언을 바라보았으나 시언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도 가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애서린은 필사적으로 말했다.

“정말 괜찮아요. 협상이 안 되더라도, 우리 두 집안의 관계를 생각해서라도 저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예요.”

“사장님,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요즘 돈이 정말 필요해요. 이 커미션이 정말 필요해요.”

이때 아현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사장님, 애서린에게 한 번 맡겨보시죠.”

아심은 애서린의 간절한 눈빛을 보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가세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전화하시고요. 협력은 중요하지 않고 돈도 다시 벌 수 있으니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애서린은 기쁜 표정을 지으며,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말했다.

“알겠어요. 바로 다녀올게요. 꼭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애서린은 아심에게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 빠르게 나갔다. 그리고 아현은 애서린을 따라가며 안전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심은 일어나서 문을 닫고, 시언의 맞은편에 앉아 물었다.

“내가 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하죠?”

시언은 검은 눈으로 아심을 바라보며 말했다.

“상관없어. 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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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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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온
♡(진심커플)♡ 좋아요 ^^ㅎㅎㅎ 업데이트 시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가님 건강 잘 챙기세요. 댓글로 으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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