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그가 나를 버린 일에 대해 핑계를 찾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을 때, 그는 또다시 나를 크루스에게로 밀어붙였어요.""그때 마침내 알았죠. 그의 눈에는 나는 단지 모든 사람들과 함께 잘 수 있는 천한 년에 불과하다는 것을요."소희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저 담담하게 말했다."만약 은설 씨가 모든 것을 깨달았다면 언제 그를 떠나도 늦지 않아요!"은설은 얼굴이 창백해지며 눈빛에는 슬픔이 가득 찬 채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나는 이미 그와 헤어졌다고 말했어요. 그는 내가 엄살을 부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마도 내가 예전처럼 싸우다 다시 주동적으로 그를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나 자신은 알고 있어요. 이제 완전히 단념했거든요. 그에 대해서도, 사랑에 대해서도. 나는 다시 경성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이미 M국으로 가는 비행기 표 샀어요. 세 시간 뒤면 떠날 거예요."소희는 그녀를 위해 기뻐했다."은설 씨의 능력이라면 남자에 의지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지낼 수 있을 거예요!""그러게요!" 은설은 고개를 들어 눈물을 참으며 억울함을 삼켰다."돌이켜보면 난 정말 멍청했어요. 7년이란 시간을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 낭비하다니. 게다가 결국 그냥 헛수고만 했죠!"그녀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소희를 바라보며 입가에 비웃음을 자아냈다."소희 씨, 이번 합작에서 운박 씨가 어떻게 졌는지 알아요?"소희는 그녀의 말에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녀를 바라보았다.은설이 말했다."여기 오기 전에 도운박은 임 씨 그룹에서 이 프로젝트를 책임진 사람을 매수했어요. 그 사람은 그에게 소식을 전하길 임 대표님은 힐드와 단독으로 합작을 할 예정이었고 이미 대책이 있다고 말했어요. 그때 도운박은 당황하여 모든 방법을 써서 힐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그와 그의 곁에 있는 집사가 모두 우리나라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을 듣고 그는 특별히 나를 데리고 왔죠. 그러나 오늘 오전 도운박은 또 다른 소식을
별장으로 돌아온 소희는 구택이 서재에서 일하는 것을 보고 바로 침실로 돌아가 베란다에 서서 장원의 풍경을 보았다.어쨌든 그녀가 여기에 대한 기억은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은설 씨, 머크 부인과의 만남까지 포함해서.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다가오자 남자는 인차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그녀를 품에 안으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무슨 생각 하고 있어요?"소희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담담하게 말했다."은설 씨는 도운박 씨와 헤어졌어요. 그녀는 이미 오후에 M국으로 가는 비행기 표 예약했고요."구택의 표정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도운박은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그녀에게 있어 헤어지는 것은 좋은 일이죠."소희는 가볍게 웃으며 물었다."그럼 임 대표님은요? 좋은 사람이에요?"구택은 그녀의 턱을 쥐고 그녀더러 머리를 들게 했다. 그는 얇은 입술로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이 세상에 절대 좋은 사람은 없어요. 특히 한 상인에게 있어서요. 그러니 내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소희 씨는 단지 내가 소희 씨에게 있어서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생각하면 돼요."소희는 남자의 깊은 눈빛을 보고 순간 그가 은설과 자신의 대화를 들은 줄 알았다. 그녀는 내색하지 않고 가볍게 웃었다."만약 임 대표님이 내가 매일 아이스크림 한 통을 먹는 것을 허락한다면,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할게요."구택은 인내심 있게 웃었다."꿈 깨요!""…..."구택은 가볍게 웃으며 그녀를 한 바퀴 돌려서 철제 난간 앞의 꽃대에 올려놓으며 위로했다."아이스크림은 없지만 소희 씨에게 줄 다른 선물은 있어요.""네?" 소희는 호기심에 그를 바라보았다.구택의 손에는 벨벳의 원형 상자가 하나 있었다. 그는 소희의 손에 넣어줬다."열어봐요."소희가 눈동자를 움치렸다. 이 상자는 반지를 넣는 상자와 같았다……그는 그녀에게 반지를 주려고 했던 것이다. 그는 설마 여자에게 반지를 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것인가?소희는 눈을 깜박이며 구택의 뜻을 생각하면서 상자를 열었
연결되자 시원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강성으로 돌아왔어? 나 다쳤으니까 빨리 나 보러 와!"구택은 그가 농담을 하고 있는 줄 알고 담담하게 말했다."거기 다쳤니, 아니면 마음을 다쳤니?"시원은 헤헤 웃으며 말했다."정말이야, 빨리 와!"구택이 물었다."어딘데?"시원이 대답했다."네 아래층!"구택은 멈칫하다 눈을 가늘게 떴다.소희도 청아에게 집에 있냐고 전화로 물어보려 하다 구택이 걸어왔다."전화할 필요 없어요. 소희 씨랑 같이 내려갈게요.""네?" 소희는 이해가 안 갔다.구택도 설명하지 않고 그녀의 손을 잡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바로 아래층이었으니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걸어 내려갔다.초인종을 누르자 문을 연 사람은 청아였다. 그녀는 소희를 보더니 멍해졌다가 또 구택을 보자 더욱 놀랐다."여긴 어쩐 일로 왔어요?"소희는 구택을 바라보았고 구택은 담담하게 물었다."시원은요?"소희와 청아는 모두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오늘 시원은 이미 많이 좋아졌다. 적어도 머리가 어지럽거나 토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혼자 화장실에 갈 수도 있었다. 그는 지금 베란다의 소파에 누워 폰 게임을 하고 있었다. 인기척을 듣고 그는 고개를 들어 보았다."나 여기에 있어!"몇 사람은 함께 안으로 들어갔고 소희는 낮은 목소리로 청아에게 물었다."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청아가 물었다."너 이 집이 시원 씨의 집인 거 알고 있었어?"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응!"청아는 입술을 깨물었다."근데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니?"소희가 말했다."너 장시원 씨를 알아?"청아는 무척 어이가 없었다.말하는 사이에 그들은 이미 베란다로 걸어갔다. 구택은 시원이 이마에 거즈를 감고 있는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정말 다쳤어?"시원은 손을 뻗어 청아를 가리켰다."그녀한테 물어봐!"소희와 구택은 동시에 청아를 바라보았다. 청아는 인차 얼굴을 붉혔다."나, 난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시원은 방긋 웃으며 말했
시원은 눈웃음을 지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너희 두 사람 도대체 무슨 관계인데, 너 지금 그녀한테 설명까지 해야 하니?"구택의 표정은 평소와 다름없었다."친구 사이라서 설명이 더 필요한 거야.""친구?" 시원은 키득거렸다."너 친구라는 두 글자 더럽히지 마."그는 말을 마치고 웃으며 말했다."안심해, 나는 너와 달라. 나는 양심이 있어서 이런 청순한 소녀는 안 건드려. 그녀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녀랑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낼 수 있어!"구택은 어이없는 듯 그를 힐끗 쳐다보았다."내가 보기에 너도 별일 없는 거 같으니 빨리 집에 가. 정 안 되면 너의 그 여자 친구들 찾아서 너 돌보게 하고!"시원은 눈살을 찌푸렸다."내가 지금 내상을 입어서 의사 선생님은 적어도 일주일은 쉬어야 해야 한다고 말했거든. 게다가 나는 이미 청아 씨 안 건드리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너 왜 자꾸 나 쫓아내는 거야?"구택은 담담하게 말했다."전에 소희 씨는 매일 저녁 내려와서 우청아 씨랑 같이 밥 먹었는데, 네가 여기에 있으면 그녀는 어떻게 여기에 오겠니?"시원은 충격적인 표정을 지으며 슬퍼하며 고개를 저었다."나 이제야 알겠네. 내가 너랑 20년 친군데, 지금은 소희 씨의 머리카락보다도 못하다니!"구택은 코웃음쳤다."멀쩡하게 살아있는 사람이 왜 머리카락이랑 비교하는 거야? 너 머리 망가졌어?"시원은 손을 들어 머리를 가리고 소파에 따라 쓰러지며 희망을 잃은 표정을 지었다.구택은 가볍게 웃었다."일어나, 너랑 할 말 있어.""참." 시원은 일어나서 물었다."힐드랑 얘기는 잘 끝냈어? 도 씨네는?"구택은 천천히 뒤의 소파에 기대며, 맑고 차가운 표정 사이에 도도함을 띠고 있었다."힐드가 만약 도 씨네를 버리지 않는다면 내가 직접 찾아가서 이 일에 대해 이야기할 가치도 없지."시원은 웃었다."도 씨네 전 가주는 정말 늙어서 노망이나 하는군. 어떻게 집안을 도운박 같은 사람한테 넘겨주는 거야? 완전히 자업자득이지."그는 또 물었다.
시원도 농담으로 말했다."소희 씨는 절대 가면 안 돼요. 소희 씨가 가면 임구택은 나를 밖으로 던져서 소희 씨한테 자리를 비워주는 수가 있어요."소희는 구택을 힐끗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알았어요, 그럼 실례할게요!"구택은 그제야 밖으로 나가며 그의 뒤를 따라가는 소희에게 당부했다."시원이 무슨 말을 해도 아랑곳하지 말고 상대하지 마요! 소희 씨는 편한 대로 있다가 밥 다 먹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돼요."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요, 구택 씨 혼자 운전하는 거예요?""명우가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어요.""넵, 조심히 가요!"시원은 거실에 앉아 청아를 보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청아 씨가 보기엔 그들 두 사람 무슨 관계 같아요?"청아는 순진하게 문 앞에서 서로 관심하는 두 사람을 보며 어리둥절했다."네?"시원은 놀라며 그녀한테 물었다."청아 씨 연애해 본 적 없죠?"청아는 멍하니 있다 고개를 저었다."없어요!""어쩐지! 다음에 이 오빠가 몇 가지 방법 가르쳐 줄게요. 나중에 남자가 청아 씨 뒤를 졸졸 따르는 것을 보장하죠." 시원은 음흉하게 웃었다.청아는 눈살을 찌푸리며 목소리를 가다듬었다."만약 연애한다면 난 반드시 그 남자와 모든 걸 털어놓을 텐데 왜 굳이 내 뒤를 졸졸 따르게 만드는 건데요?"시원은 멈칫하더니 곧 웃기 시작했다."그럼 그가 청아 씨를 가지고 논 거라면요?"청아가 말했다."그럼 난 당연히 그와 헤어져야죠!"시원은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바보군요, 남자는 당연히 여자를 갖고 논다는 것을 티 내지 않죠. 그러니까 청아 씨는 남자를 꿰뚫어 보는 능력을 배워야 해요."청아는 생각하다 말했다."만약 그렇게 복잡하다면 차라리 연애 안 할래요!"이때 소희가 다가오자 시원은 웃으며 말했다."소희 씨, 소희 씨가 청아 씨 좀 가르쳐 줘봐요. 어떻게 구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소희는 멈칫했다."네?"청아는 얼굴을 붉히더니 소희를 끌고 옆으로 걸어갔다."농담이야. 나 밥하러 갈
청아는 탄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허연이 바로 그렇다니까!"소희는 눈살을 찌푸렸다."원래 그는 이런 타입을 좋아했구나!"청아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아마도 그는 전생에 굶어 죽은 송아지였기 때문에 이번 생에는 암소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을걸."소희는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피식 웃었다."똑똑!"이때 시원은 주방의 유리 문을 두드리며 문을 밀고 들어와 방긋 웃으며 말했다."두 미인 분이 무슨 일로 웃고 있을까요? 불쌍한 환자는 지금 굶어가며 밥 먹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청아는 깜짝 놀라 시원이 방금 그를 조롱하는 것을 들은 줄 알고 고개를 돌려 소희와 눈을 마주쳤다. 두 사람은 모두 송아지와 암소를 떠올리며 참지 못하고 크게 웃었다.시원은 영문을 몰랐다."내가 뭐라고 했는데요? 뭐가 그렇게 웃겨요?"청아는 웃음을 참으며 냉장고에서 케이크 하나를 꺼내 그에게 주었다."오후에 금방 만든 건데, 먼저 이거 먹어요. 이따 곧 밥 먹을 거예요."시원은 케이크를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들어 물었다."우유 있어요?"청아는 멈칫하다 남자를 보며 억지로 웃음을 참으려고 했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배를 끌어안고 몸을 웅크리고 앉아 온몸이 떨며 웃었다.시원은 멍해지며 소희에게 물었다."왜 저래요?"소희는 애써 침착하며 담담하게 말했다."그녀는 굶어 죽은 송아지 한 마리를 떠올린 거뿐이에요!""하하하하!" 청아는 아예 바닥에 주저앉으며 웃기 시작했다.시원, "…..."한 시간 후, 음식은 식탁에 차려졌다. 소희도 있었기에 청아는 요리를 6개 만들었는데 그중 2개의 매운 요리는 특별히 소희를 위해 만든 것이었다.시원은 이틀 동안 담백한 음식만 먹어서 이때 소희 앞에 있는 매운 생선찜과 매운 닭볶음이 있는 것을 보고 계속 침을 흘렸다. 그는 참지 못하고 청아와 상의했다."한 입만 먹으면 안 돼요?"청아는 고개를 저었다."안 돼요, 한 입도 먹을 수 없어요!"두 사람은 며칠 동안 함께 지내며 청아는 이미 그와 말다툼하는 데 습관이
시원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안 비싸요. 그냥 일반 샴페인이니까 가져가서 마셔요!"소희는 술병을 한 번 보았다. 프랑스의 로즈 샴페인이었다. 확실히 비싸지 않았다. 수백만 원 정도 할 뿐이었다.청아는 일반 샴페인이란 말을 듣고서야 받았다."고마워요!""고마워할 필요 없어요, 그냥 청아 씨의 붕어탕이랑 퉁 친 걸로 해요!" 시원은 웃으며 또 소희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몸을 돌려 서재로 갔다.청아는 술을 연 뒤 컵 두 개를 찾았다."우리 베란다에 가서 얘기하자!""응!"베란다에는 카펫이 깔려 있었다. 청아는 로즈 샴페인을 맥주처럼 잔에 가득 부어 소희에게 한잔 건네주었다."학교 축제 때 이런 술 마신 적 있었는데, 맛이 별로 좋지 않았어."그녀는 잔에 든 술을 한 모금 마시더니 눈빛이 밝아졌다."이거 맛있네. 내가 마신 것보다 훨씬 맛있어."소희는 웃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술을 한 모금 마셨다."잠깐만!" 청아는 일어나서 주방에 가서 자기가 만든 디저트를 가져왔고 또 두 통의 아이스크림도 가져왔다."케이크는 새로 만든 거고 아이스크림은 전에 마트에 가서 산 건데 모두 네가 좋아하는 맛이야."소희는 아이스크림 포장을 한 번 보았다. 그녀가 평소에 즐겨먹는 브랜드였지만 매우 비쌌다. 청아는 디저트 가게에서 하루 일하면 기껏해야 이 아이스크림 두 통밖에 살 수 없었다.그녀는 아이스크림을 열고 눈을 드리우며 말했다."앞으로 나한테 아이스크림 사주지 마.""왜?" 청아가 물었다.소희는 눈을 들어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나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아이스크림 끊을 준비하고 있거든.""그렇구나!" 청아는 눈살을 찌푸렸다."왜 진작 말하지 않았어, 그럼 이것도 먹지 마!"소희는 아이스크림을 든 손을 재빨리 뒤로 피했다."이거 먹고 끊으면 되지. 그렇지 않으면 낭비잖아!"청아는 웃으며 보조개 두 개를 드러냈다."내가 보기엔 너 참을 수 없을걸!"그녀는 소희처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소희는 한
어정에 도착했을 때 이미 밤 10시가 됐다. 그는 위층으로 올라가 바로 시원의 집으로 향했다.청아는 문 열자마자 구택을 보고 깜짝 놀랐다.시원은 예상했던 표정을 하고 있었다."손님은 떠났어?""소희 씨는?" 구택은 물으면서 방안으로 향했다.소희는 베란다에서 걸어 나오며 의외를 느낀 듯 입을 열었다."왜 돌아왔어요?"그는 전에 분명 오늘 밤은 여기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손님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길에 마침 여기를 지나가서요." 구택은 앞으로 다가가서 소희의 손을 잡았다."늦었으니 환자가 쉬는 것을 방해하지 말고 우리 집에 가요!"시원은 코웃음을 쳤다."어떤 손님이길래 네가 직접 바래다주는 거야?"구택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말이 너무 많아서 머리를 다쳤으니 바래다줘도 뭐!"시원은 이를 갈며 냉소했다."이 손님은 정말 특별하네."구택이 대답했다."특별하지만 발생할 수 없는 일도 아니니 너도 조심해!"시원, "…..."그는 구택한테서 말 못 할 손해를 보자 고개를 돌려 소희를 바라보았다. 잘생긴 얼굴은 웃음을 띠었다."소희 씨, 이 사람의 말 듣지 마요. 오늘 밤 여기서 청아 씨와 함께 자요. 조금도 불편하지 않거든요. 게다가 청아 씨는 항상 혼자 자면 무섭다고 했거든요."청아는 구택과 소희의 시간을 방해할까 봐 즉시 고개를 저으며 손을 흔들며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아니야, 나 안 무서워. 소희 넌 임구택 씨 따라서 돌아가면 돼."시원, "…..."구택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소희의 손을 꼭 잡고 말했다."가요!"소희도 웃음을 참으며 뒤돌아서서 두 사람과 작별 인사를 했다."청아야 잘자, 시원 씨도요!"구택은 갑자기 고개를 돌렸다."시원 씨?"시원은 마침내 한 번 이기며 득의양양하게 웃었다."소희 씨랑 약속했어. 앞으로 나는 그녀를 동생이라 부르고, 그녀는 나를 시원 씨라고 부르기로!"소희는 천천히 말했다."난 청아를 따라 부른 것뿐이에요."청아는 인차 설명했다."맞,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