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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화

이튿날 아침, 힐드와 구택은 계약서를 체결했고 합작한 쪽은 임 씨 그룹밖에 없었다.

힐드는 손을 내밀었다.

"우리 잘 해봐요!"

구택도 손을 들고 악수했다.

"그래야죠!"

힐드는 웃으며 말했다.

"임 대표님의 여자친구는 정말 귀엽네요. 그녀가 부인을 위해 외할머니가 전에 잃어버린 옥고리를 찾아준 것에 대해 너무 고맙네요. 무척 감격스러운걸요. 임 대표님이 반드시 나를 대신하여 나의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달해 주기 바라요."

"칭찬해 주셔서 고마워요. 그럴게요!"

구택은 미소를 지으며 우아하게 웃었다.

힐드가 말했다.

"우리는 오늘 돌아갈 거예요. 나중에 전화로 연락하죠."

"네!"

힐드와 그의 부인은 오후의 비행기였다. 소희와 구택은 두 사람을 장원 밖으로 배웅하고 별장으로 돌아갔을 때 별장 밖에서 기다리던 은설을 보았다.

운박은 힐드가 단독으로 구택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을 알고 점심도 안 될 때 화가 나서 떠났다. 그러나 그들은 은설이 아직 여기에 있을 줄은 몰랐다.

은설은 긴 치마를 입고 가벼운 화장만 했고 전보다 더 젊고 상큼해 보였다.

그녀는 부드럽게 웃으며 앞으로 다가가 구택을 바라보았다.

"임 대표님, 소희 씨와 잠시 단둘이 이야기해도 될까요?"

구택은 소희를 바라보았고 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 짐 다 쌌어요. 이따 바로 떠날 수 있어요."

운성에서의 일은 끝났으니 그들도 오후에 강성으로 돌아가야 했다. 사실 짐 쌀 것도 없었다. 그녀는 원래 짐을 가지고 오지도 않았다. 단지 머크 부인이 가기 전에 그녀에게 준 선물 그리고 구택이 그녀에게 준비한 운성 특산물이 있었다.

구택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네!"

소희는 대답하고는 은설에게 말했다.

"가요!"

두 사람은 별장 옆에 있는 화원의 조약돌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이때, 은설이 먼저 웃으며 입을 열었다.

"임 대표님은 소희 씨한테 너무 잘해주네요!"

소희는 눈썹을 치켜세우며 부인을 말하지 않았다.

은설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나는 도운박과 함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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