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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0화

이쪽에서는 노정순이 소희의 손을 잡고 말했다.

“왜 이렇게 말랐어? 인터넷에서 뭐라 하는 건 신경 쓰지 마. 임구택에게 맡기면 돼.”

소희는 얼굴을 만지며 말했다.

“아니에요, 오랜만에 보셔서 그렇게 느끼시는 거예요.”

“며칠 동안 집에 머물면서 몸보신 좀 해야겠구나!”

성연희는 눈을 반짝이며 웃으며 말했다.

“소희가 방금 돌아와서 우리랑 아직 제대로 못 놀았어요. 며칠 동안 우리한테 맡겨주세요. 그리고 다시 돌려보낼게요.”

노정순은 웃으며 말했다.

“오늘 밤은 집에서 자야 해. 밖에서 지낼 때는 잘 돌봐줘야 한다.”

“걱정하지 마세요. 소희한테 제 몸에 붙은 살까지 다 나눠주고 싶어요!”

노정순은 재치 있는 연희의 말에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옆에서 우청아는 하인이 건네준 차를 간미연에게 건네며 말했다.

“소희가 진짜로 운성에 갔었어?”

‘그렇다면 할아버지가 왜 강성에 온거지?’

간미연은 차를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그냥 운성에 갔다고 생각해. 말하기 곤란한 일이 있어.”

그러자 청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소희에게 많은 비밀이 있다는 건 알고 있어. 묻지 않을 테니, 무사하기만 하면 돼.”

“소희 옆에는 구택 씨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

“응.”

소희는 일어나 장시원에게 말했다.

“둘도 방금 돌아왔으니, 청아와 함께 요요를 보러 가요. 여기서는 문제가 없을 거예요.”

시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구택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씨 집안은 이번에 완전히 끝났어. 소씨 집안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네가 결정해. 만약 힘들다면 내가 할게.”

소희에게는 그래도 친부모니까 구택이 고민할까 봐 걱정했지만 구택은 냉정하게 말했다.

“힘들게 뭐가 있어. 내일 아침에 무릎 꿇고 소희에게 사과하게 할 거야.”

“넌 정말 냉정하구나!”

시원이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나와 청아는 먼저 가볼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해.”

“응.”

구택은 고개를 끄덕였다.

“조심히 가.”

시원과 청아는 요요를 보러 갔고, 다른 사람들은 조급해하지 않고 임씨 저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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