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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4화

임유진의 얼굴색이 급격히 굳었다.

성연희가 자신의 차로 걸어가고, 임유진도 소희의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를 매고 물었다.

“왜 심문정을 찾아가는 거야?”

“그 사람이 이문이 몇 년 동안 모은 돈을 가져갔어. 그래서 그냥 넘어갈 순 없어.” 소희는 차가운 얼굴로 말하자 유진은 놀라며 말했다.

“이 여자 정말이지, 최소한의 양심도 없어!”

문정은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돈까지 속였다.

그러자 유진은 궁금해하며 물었다.

“네 친구를 일부러 부른 거야? 우리 둘이 문정이 하나 때려잡기에 충분하잖아!”

소희가 눈썹을 추켜세우며 웃었다.

“이런 일엔 전문가가 필요해!”

반 시간 후, 소희의 차가 한 아파트 앞에 멈췄다.

유진은 연희가 두 명의 키 크고 외모가 빼어난 여성과 함께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소희의 의도를 이해했다.

모두 함께 건물로 올라갔고, 연희 뒤를 따르던 빨간 가죽 치마를 입은 여성이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문정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안녕하세요, 주문하신 배달이 왔습니다!”

그 여성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배달?”

문정이 문을 열며 말했다.

“저는 배달 주문하지 않았는데요!”

문이 조금 열리자마자 빨간 치마 여성의 표정이 바뀌었고, 다리를 들어 문을 차고 들어가 문정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강하게 뒤로 끌었다.

여자는 하이힐을 신고 짧은 치마를 입고 있었지만, 움직임은 능숙하고 빠르며, 상업 분야에서 능란하고 싸움도 강하고 매력적인 여성임을 알 수 있었다.

문정을 끌어 방 안으로 끌어들여 문을 닫자 연희는 문정의 집을 둘러보며 소희에게 말했다.

“문정은 여기 오래 머물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도망갈 준비를 하는 거 같아.”

소희는 차갑게 말했다.

“문정은 이문이 그냥 놔둘 줄 알았겠지.”

침실에서 문정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유진은 고개를 돌려보며 물었다.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연희는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걱정 마, 내 회사에서 가장 능력 있는 두 여성 공무원을 데려왔어. 이건 그들에게 쉬운 일이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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