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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화

”윤슬 신분의 비밀요!” 부시혁이 가볍게 얇은 입술을 열고, 또박또박 대답했다.

장비서의 표정이 멍 해졌다, “신분의 비밀이요? 부대표님, 윤아가씨의 신분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까?”

부시혁이 고개를 숙였다, “맞아요, 그녀는 윤씨 가문의 사람이 아니예요.”

“그럴 리가요!” 장비서가 깜짝 놀랐다, “윤아가씨가 어떻게 윤씨 가문의 사람이 아닐 수 있죠? 20여년전에, 첫번째 윤씨 가문 부인이 남연시 병원에서 윤아가씨를 낳았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어제 윤아가씨도 그 병원에 가서, 그녀가 윤씨 가문 부인이 낳은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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