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515 화

“육재원도 아니도 유신우도 아니면 누구일까요. 설마......”

한 사람이 떠오른 성준영은 낯빛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윤슬도 생각났고 붉은 입술을 움직이며 천천히 세 글자를 내뱉었다.

“부시혁.”

분명 그였다. 방금 그는 그녀에게 전화까지 했었다.

“저도 그를 의심하고 있어요. 가능성이 매우 높죠. 윤슬 씨, 만약 진짜 부시혁이라면 이것으로 그를 용서해 줄 거예요?”

성준영은 떠보듯 물었다.

윤슬은 눈을 내리깔고 담담하게 말했다.

“아니요. 이건 다른 일이에요.”

그 말을 들은 성준영은 바로 웃었다.

“그렇다면 다행이에요.”

윤슬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