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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3 화

“이름은 제가 붙인 게 아니에요.”

부시혁은 윤슬을 보고 진지한 어투로 말했다.

그 모습을 본 윤슬은 마음속의 분노가 조금 사라졌다.

“정말 당신이 아니에요?”

“전 그렇게 하는 것을 경멸해요.”

부시혁이 대답했다.

윤슬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니까 그녀 기획서의 이름이 바뀐 것에 대해 그는 확실히 아는 게 없었다.

“고도식 대표님, 부시혁 대표님이 자신과는 상관이 없다고 하니 당신 짓인 것 같은데 설명해 보세요. 제 기획서가 왜 당신의 것이 되었는지!”

윤슬은 고도식을 응시한 채 차가운 목소리로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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