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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8 화

“왜 안 돼요?”

고유나가 미간을 찌푸렸다.

“저희가 유나 씨를 때리는 걸 본 사람이 있나요?”

윤슬의 질문에 흠칫하던 고유나가 입술을 깨물었다.

“아니요.”

별장에 손님이라면 일곱 명뿐, 부시혁은 그때 자고 있었고 요리사와 승마장 직원들도 현장에 없었으니 목격자가 있을 리 만무했다.

“그리고 저희가 유나 씨를 때렸다고 쳐요. 뭐로 어디를 때렸죠?”

윤슬의 질문에 고유나가 이를 갈았다.

“약으로 날 쓰러트리고 주머니에 넣어서 승마장에서 때렸잖아요.”

“그렇다고 치죠. 그럼 약은요? 주머니는요? 어디 있죠?”

실실 웃으며 약을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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