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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7 화

몽롱한 정신에 꿈인지 현실인지 어리둥절하던 그때 고유나의 목소리가 다시 울렸다.

“시혁아, 문 좀 열어봐...”

그제야 부시혁은 불을 켠 뒤 방문을 벌컥 열었다.

머리도 얼굴도 엉망인 고유나를 발견한 부시혁이 멈칫하다 미간을 찌푸렸다.

“유나야?”

“시혁아...”

고유나가 눈물을 글썽이고 그제야 얼굴의 상처를 발견한 부시혁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어떻게 된 거야?”

부시혁의 질문에 서러움이 밀려든 고유나는 더 크게 울며 부시혁의 품을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부시혁이 무의식적으로 한발 뒤로 물러서자 고유나의 커다란 눈동자가 급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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