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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9 화

좋아하는 사람이 웃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육재원에겐 행복이었으니까.

한참을 웃던 윤슬이 긴 한숨을 내쉬며 겨우 웃음을 거두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티슈 한 장을 꺼내 건넸다.

“자, 이걸로 닦아.”

“타이어 때문에 손 다 더러워졌단 말이야. 슬이 네가 닦아주라.”

육재원이 기대감으로 눈을 반짝이며 말하고 윤슬은 그런 그를 흘겨 보았지만 결국 그의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두 눈까지 감고 윤슬의 손길을 즐기던 육재원이 말했다.

“역시 우리 슬이가 최고라니까.”

“됐어.”

한편, 달콤한 두 사람을 바라보는 부시혁의 주먹에 저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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