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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화

“뭐라고요?”

고유나의 말에 윤슬의 눈빛이 흔들렸다. 좋은 의도가 아니라는 건 예상했지만 아예 그녀를 죽여버리려 할 줄이야.

“날 죽일 생각이에요?”

통화 볼륨을 올리며 윤슬이 물었다.

한편, 통화를 듣고 있던 부시혁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성큼성큼 입원 병동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유나가 윤슬을 죽이려고 하고 있어!

칼날처럼 시퍼런 빛이 고유나의 눈동자를 스치고 지났다.

“죽이다니요. 그렇게 끔찍한 말씀을 하세요. 그쪽 죽음은 사고사로 판명될 거예요. 저랑은 아무 상관도 없을 거라고요.”

말을 마침과 동시에 고유나가 윤슬을 향해 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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