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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 화

하여간 뻔뻔하다니까. 결국 생각해 낸 게 기절이야?

“글쎄요. 지금 당장 깨어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팔짱을 낀 윤슬이 담담하게 말했다.

부시혁의 품에 안긴 고유나의 주먹에 힘이 들어갔다.

뭐야? 설마 가짜로 기절한 걸 눈치라도 챈 거야?

부시혁도 윤슬의 말에 담긴 뜻을 눈치챘는지 고유나의 상태를 살폈다.

“어떻게 할 건데?”

다시 고개를 든 부시혁이 물었다.

“아주 간단해요. 지금 바로 손에 힘을 푸세요. 진짜 기절한 게 아니라면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하게 될 거니까요.”

윤슬의 말에 고유나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이런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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