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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0화

최군형은 그녀를 바라보며 기쁘게 웃었다.

“사랑한다고.”

강소아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눈가에 눈물을 글썽였다..

그의 큰 손이 그녀의 작은 손을 감싸고 있었고 그의 기류는 그녀에게 무한한 안전감을 주었다.

만 미터 높이의 공중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그녀의 인생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낙하산 같았다.

...

무사히 착륙한 후, 강소아는 여전히 방금 전의 흥분에 젖어 있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최군형은 점심을 먹자고 제안했다.

강소아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들이 착륙한 곳은 교외였고 뒤에는 긴 도로가 뻗어 있었으며 앞으로는 광활한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가게도 적을 것 같았다.

“나 믿고 따라와.”

최군형이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다.

“내가 아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가면 맛있는 음식을 보장해줄 수 있어.”

강소아는 가벼운 웃음을 지었다.

“군형,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뭔데?”

강소아는 눈을 가늘게 뜨고 고양이처럼 웃으며 말했다.

“나를 찾기 전에 도대체 뭐 했어? 뭐든지 다 해내는 것 같아.”

최군형은 그녀를 보며 신비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건 비밀이야.”

“최군형.”

“내 모든 걸 다 보여주면 네 앞에서 더 이상 신비로울 게 없어. 신비로움이 없으면 네가 나를 버리면 어떻게?”

최군형은 장난스럽게 말했다.

“너...”

강소아는 눈을 크게 뜨며 그 남자의 유치한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소아야.”

최군형은 기운 빠진 아내처럼 말했다.

“네가 나를 버리지 않겠지?”

강소아는 그를 놀리며 말했다.

“버릴거야.”

“그건 안 돼.”

최군형은 서둘러 그녀를 안고 옆에서 애교를 부렸다.

“강소아, 내가 살아서는 너의 사람이고 죽어서는 너의 귀신이야. 너는 영원히 나를 떠나지 않겠다고 했잖아. 그러면 약속을 지켜야지.”

강소아는 웃으며 그를 밀어냈다. 그는 다시 달라붙었고 몇 번이고 반복된 후, 그녀가 더 이상 밀 수 없게 되자, 그는 그녀를 껴안고 단단히 잡았다.

그녀는 큰 눈을 깜박이며 물었다.

“최상 그룹 사람들이 너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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