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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9화

두 여학생은 이미 매우 피곤해 보였지만, 그 형제는 오히려 혈기 왕성했다. 특히 최군성은 꼬치구이를 한가득 주문했다.

최군형은 강소아를 도와 구운 생선의 가시를 골라내고 생선을 접시에 담았다.

"얼굴이 안 좋아 보여요. 어디 아파요?”

"그냥 머리가 아파요.”

"요즘 야근을 자주 하는 것 같은데, 업무량이 이렇게 많아요?”

"군형 오빠, 회사의 사람들이 인턴이라고 우리 둘을 괴롭혀요. 힘든 일은 모두 우리 둘이 해요! 그리고 그 하줌마... 사람을 들들 볶아요!”

육연우는 맥주를 조금 마시며 말했다. 최군성은 듣고 어리둥절했다. 하줌마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육연우를 괴롭히는 사람이 원수라는 건 알고 있다. 육연우는 낮의 상황을 낱낱이 그들에게 알려주고 말했다.

"그녀들은 우리 둘은 분명히 남자 친구가 없다고 해요,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거라고!”

최군성은 들으면 들을수록 화가 나서 탁자를 쾅 쳤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연우야 내일 내가 너희 아래층에 가서 서 있을게! 누가 감히 그렇게 말해?”

"최군성. 네가 남의 집 밑에 가서 서서 뭐 해? 수호신 노릇을 하는 거야?"

"에이, 형, 그건 형이 더 잘하는 것 같아!”

최군형은 다 먹은 대나무 꼬챙이를 들고 그를 찌르려는 자세를 취했다.

"자, 진지하게 얘기할게요. 이 큰 프로젝트에는 많은 이익 관계가 있어요. 평소에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날 수 있으니, 너무 심하지 않다면 참으면 됩니다.”

최군형이 술잔을 내려놓고 진지하게 얘기했다. 강소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또 뭐가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이런 많은 사람 중에 분명 우리 부모님들과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경험을 쌓는 것 말고도 이 사람들을 하나씩 잡아내야 해요.”

그녀의 이 말은 나머지 세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녀의 협녀 같은 기질이 아니라...

최군형은 멍해져서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소아 씨, 방금 뭐라고 했어요?”

"네?"

"이런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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