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씨, 인스타그램에서 말씀하신 것들이 사실인가요?”“강소유 씨는 서연 씨께서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녀의 말에 동의하시나요?” ...기자들이 끊임없이 질문을 쏟아냈다.“제가 한 말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재판 결과를 통해 증명해 드리죠. 여러분들은 곧 강소유 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서연은 말을 마친 뒤 법원 안으로 걸어갔다.두 사람 모두 자기의 말이 사실이라고 말하자, 네티즌들은 더욱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그들은 그저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법정 안.운기는 이미 도착해 있었다.“드디어 이날이 왔구나.”운기는 서연이가 들어오는 것을 보더니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그들이 가지고 있는 증거라면 100% 승소할 수 있을 것이다.유보성과 울프는 각각 운기의 양쪽에 앉았다.“그동안 주강철이 너무 조용한 것이 이상하긴 했지만, 일단 재판이 무사히 끝나기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어.”유보성이 중얼거렸다. 곧이어 그는 운기를 보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운기 씨, 첫 줄에 앉은 흰옷을 입은 남자가 바로 주강철입니다.”이 말을 들은 운기는 고개를 돌려 강철을 보았다. 운기는 단 한 번도 강철을 만나본 적이 없었다.운기도 첫 줄에 앉아 있었기에 고개를 돌리자마자 강철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강철의 모습을 몰래 마음속에 새겼다.공개 심사이기 때문에 많은 기자들도 재판에 참석할 수 있었다. 심사 현장은 라이브로 생중계되기도 했다.라이브 플랫폼.아직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시청자 수는 천만 명이 넘었다. 그 말은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재판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천만 명은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였는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오전 9시 반.사람들이 도착한 후 재판이 시작되었다. 재판이 시작되었을 때 온라인 시청자 수는 이미 1500만 명을 돌파했고, 시청자 수는 여전히 증가되고 있었다.일반적인 절차를 거친 후.수많은
“이 녹음 파일을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 다들 들어보시면 뭐가 사실인지 알게 될 겁니다.”강 변호사가 말했다. 그리고 그는 녹음 파일을 제출했다.옆에 있던 소유는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들이 준비한 증거가 자신에게 아무런 타격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녹음 파일은 제출되자마자 바로 재생되었다. 그것은 JY 그룹에서 운기가 녹음했던 것이다.곧 강소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4년 후, 네가 만든 두 곡의 저작권은 여전히 내 거잖아. 그때가 되면 난 네가 만든 ‘마음껏 사랑하다’로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 거야.][하지만 넌 평생 표절이라는 누명을 쓰고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될 거야. 난 4년을 기다리면 그만이지만 넌 평생 표절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야. 하하.]그리고 소유의 득의양양한 웃음소리가 녹음된 파일에서 흘러나왔다.이때 녹음 속의 운기가 소유에게 물었다.[강소유 씨, 지금 서연의 ‘마음껏 사랑하다’와 두 번째 곡을 훔치셨다는 것을 인정하신 건가요?]그러자 소유가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말했다.[맞아, 내가 훔친 거야. 난 저 년이 힘들게 창작한 노래를 가지고 인기를 얻었지만, 저 년은 표절이라는 누명을 쓰고 온갖 욕설을 듣게 되었잖아. 어때? 화나지? 화나서 미칠 것만 같지? 하하!]그들의 대화와 소유의 웃음소리는 법정 안에 퍼졌고, 라이브를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모두 똑똑히 들을 수 있었다.그 내용을 듣자 법정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기자들과 팬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표정이었다.생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다.[강소유가 이런 말을 했었다니! 강소유가 이런 사람일 줄은 몰랐어!][서연의 곡을 훔친 것을 직접 인정한 것도 모자라 서연을 모함하려고 하다니, 이게 강소유의 진짜 모습이었던 거야?][이게 사실이었구나, 서연이가 진짜 피해자였어!]...라이브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그 녹음 파일의 내용을 듣자, 그동안 소유에게 속았다는 생각에 화가 났다
뿐만 아니라, 소유의 옆에 있던 오 변호사도 고개를 흔들며 한숨을 내쉬었다.“피고 측은 더 하실 말씀이 있나요?”재판장이 물었다.“없습니다.”오 변호사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그의 대답을 들은 소유는 마음이 더 조급해졌다.“오 변호사님, 이러시면 안 되죠!”소유가 다급하게 말했다. 하지만 오 변호사는 그녀의 말에 대답조차 하지 않았다. 그도 더 이상 소유를 위해 싸울 생각은 없었던 것이다.이때 재판장이 입을 열었다.“잠시 휴정을 거친 후 판결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그 후 앞에 앉은 재판장 들은 잇달아 일어나 법정을 떠났다.그들이 떠난 후 법정 안은 떠들썩해지기 시작했다. 현장에 도착한 기자와 팬들이 떠들썩거리는 소리였다.모두 방금 상황을 통하여 재판 결과를 예상할 수 있었다.“강소유 씨, 그동안 절 괴롭히면서 많이 즐거우셨죠? 오늘 당신의 진짜 모습이 모두에게 밝혀졌으니 더 이상 발버둥 쳐도 소용없습니다.”서연은 소유를 보며 차가한 말투로 말했다. 소유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그만큼 오랫동안 쌓여왔기 때문이다.“서연, 너, 너 분명 날 모함하는 거야!”소유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강소유 씨, 아직도 인정하지 않으시는 거예요? 그럼 판결이 나기를 기다리면 되겠네요. 전 모든 것이 사실대로 밝혀질 거라고 믿어요.”서연의 눈빛은 매우 의연했다.“잠시 휴정한 후에 판결이 날 텐데, 분명 서연 씨께서 승소하실 겁니다.”유보성이 말했다. 그의 말을 들은 운기도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판결이 날 때까지 운기는 마음속의 긴장감을 놓지 않을 것이다. 그는 더는 아무런 변수도 생기지 않기를 기도했다.이때 라이브를 지켜보는 시청자 수는 이미 5천만 명을 돌파했다. 바로 이때, 운기의 핸드폰에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화장실에서 얘기 좀 합시다. 아마 제가 누군지 아실 겁니다.]발신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운기는 잠시 생각해 보더니 주강철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운기는 그를 만나러 가고 싶진 않았지만, 그가 또 뭔가를 꾸미기라도
운기는 그제야 자신이 화장실로 불려온 이유를 알게 되었다.강철은 운기의 대답에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네가 고소를 취소하지 않는다면, 이 화장실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할 줄 알아. 수원에서 우리 주씨 가문의 힘으로 너 하나 없애는 것은 식은 죽 먹기 거든.”강철은 협박하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하하, 내가 그딴 협박에 넘어갈 것 같아? 어디 한번 덤벼봐, 누가 이기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잖아.”운기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운기가 강철에게 고개를 숙이거나 고소를 취소하는 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는 크게 웃은 후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가려 했다.이때 강철의 뒤에 서 있던 네 명의 보디가드들이 달려들어 화장실 입구를 막았다.이 네 명의 보디가드들은 모두 키가 큰 데다가 근육이 울근불근했는데, 수련을 하기 전의 운기라면 분명 그들 앞에서 꼼짝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지금의 운기는 예전과 달랐다. 네 명의 보디가드 따위는 운기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았다.이때 뒤에서 강철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당장 고소를 취소하지 않는다면, 넌 화장실에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갈 거야.”운기는 몸을 돌려 강철을 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대답했다.“지금 날 협박하는 거야? 네 보디가드들이 나한테 손을 댄다면 나도 끝까지 싸워주지. 하지만 여기가 법원이라는 건 잘 알고 있지? 이곳에서 싸웠다가 소문이라도 난다면 나보다 네가 더 곤란해질 거야. 안 그래?”강철은 이 말을 듣자 표정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주씨 가문이 가진 힘이 크긴 하지만, 밖에 기자들이 가득한 상황에서 사고를 친다면 그도 분명 아버지한테 크게 혼날 것이다.“끝까지 고소 취소 못하겠다는 거지? 그래, 내가 반드시 널 지옥으로 보내줄 거니 딱 기다려!”강철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소리 질렀다.운기는 차갑게 웃으며 대답했다.“내가 지난번 팬 페스티벌에서 네가 벌인 일과 이번 일에 대해 반드시 복수할 것이니, 너야말로 딱 기다려!”강철은 이 말을 듣자 큰 소리로 웃었다.“하하,
물론 가장 긴장한 사람은 강소유다. 그녀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고 두 손이 끊임없이 떨렸다.소유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불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 변호사마저 그녀를 포기했기에 지금 그녀가 승소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이때 재판장은 판결을 내릴 준비를 했다.현장의 사람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판결을 주의 깊게 들었다.재판장도 따라서 일어나 판결을 내리기 시작했다.“피고 강소유 씨는 원고 서연 씨의 창작곡인 ‘다시 시작해’와 ‘마음껏 사랑하다’를 훔친 것도 모자라, 공인이라는 신분으로 인터넷에 서연 씨를 모함하는 글들을 올려 네티즌들을 선동했습니다. H국 민법 제XX조제XX항에 따라 강소유 씨는 두 곡의 저작권을 모두 돌려주시고, 공개 사과를 한 뒤 원고 서연 씨에게 경제적 손실 200억을 배상하도록 합니다.”“또한 강소유 씨는 공인이라는 신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여, H국의 여론에 매우 악랄한 영향을 주어, H국 민법 제XX조제XX항에 따라 유기징역 6년을 선고합니다.”“좋아!”판결이 끝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열렬하게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그동안 소유가 벌인 일들은 모두를 놀라게 하는 동시에, 소유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완전히 박살 냈다.표절 사건은 줄곧 소유가 서연을 모함한 것이었다. 소유의 곡인 줄 알았던 ‘마음껏 사랑하다’와 ‘다시 시작해’는 정말 서연의 창작곡이었던 것이다.이젠 아무도 소유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이번 판결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운기도 판결을 듣고 감격에 겨워 일어섰다.“좋아! 좋아!”운기는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소리쳤다. 그가 수원에 온 목적은 바로 서연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서다. 지금 서연의 누명이 벗겨진 데다가 그녀가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곡들도 마침내 다시 그녀의 손에 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소유도 마침내 자신의 죗값에 걸맞은 처벌을 받게 되었다.“내가 이겼어... 내가 이긴 거야.”서연은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녀의 볼
대다수의 팬들은 ‘마음껏 사랑하다’를 통해 소유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들이 좋아하는 것은 소유보다는 ‘마음껏 사랑하다’라는 곡이었다.‘마음껏 사랑하다’의 원작자가 서연이라는 것이 밝혀진 데다가, 그동안 소유의 모함으로 누명을 쓰고 악플에 시달린 서연을 생각하자 팬들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이때 법원 문이 열리더니 소유가 압송되어 나왔다.“강소유가 나왔어!”“당장 저 년을 혼내줘야겠어!”“강소유,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소유를 향해 계란을 던지기 시작했다. 이 계란들은 원래 서연에게 던지려도 준비했던 것인데, 지금은 소유에게 던져지고 있었다.수많은 계란이 던져지자 소유의 메이크업과 옷은 엉망이 되었다. 소유를 압송하던 네 사람도 모두 계란에 맞게 되었다.이때 소유의 얼굴은 하얗게 질리고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계란을 보며 그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당장 때려야겠어!”“맞아, 저 년은 좀 맞아야 해!”누군가의 외침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소유를 때리려고 그녀를 향해 돌진했다.현장에는 십여 명의 경찰들이 질서를 지키고 있었지만, 경찰들은 한꺼번에 몰려드는 사람들을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만약 그들이 소유를 때리는 걸 막지 못한다면 소유는 분명 맞아죽을 것이다.소유를 압송하던 경찰들은 이 상황에 깜짝 놀랐다.“물러서세요, 다들 물러서세요!”네 사람은 서둘러 소유를 데리고 다시 법원 안으로 들어설 수밖에 없었다.그들은 더 많은 인원을 불러와야 소유를 데려갈 수 있을 것이다.법정 안.서연은 원고석에서 나온 후 운기를 향해 달려가 그의 품속으로 뛰어들었다.“운기 씨, 드디어 끝났어요! 전 더 이상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아도 돼요!”서연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그녀가 누명을 벗고 소유에게 복수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운기가 도와준 덕분이다.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재판이 끝난 후 서연과 인터뷰를 하려고 했는데, 운기의 품에 안긴 서연을 보자 재빨리 카메라
“임 회장님, 제가 애초에 말했듯이 이번 재판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 재판에서 승소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임 회장님께서 결정적인 녹음을 제공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전 그저 변호사로서 해야 할 일만 했을 뿐입니다.”강 변호사는 말하면서 운기가 건넨 수표를 거절하였다.“알겠습니다. 이번 일은 제가 빚진 것이니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운기는 말하면서 수표를 주머니에 넣었다. 운기는 그간의 교류를 거쳐 강 변호사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더불어, 강 변호사는 줄곧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혹은 돈이 부족한 사람들을 무료로 도와주기도 했다.“네, 임 회장님도 법률 쪽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셔도 좋습니다.”강 변호사는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강 변호사가 떠난 후 운기는 고개를 들어 문 앞에 서있는 소유를 보았다.법원 밖의 상황 때문에 그들은 더 많은 인원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법원 안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운기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한번 얘기하러 가봅시다.”운기는 서연과 유보성, 울프를 데리고 소유의 앞으로 걸어갔다.“강소유 씨, 몸에 왜 계란 찌꺼기가 이렇게 많은 거죠? 재판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엄청 잘난 척하지 않으셨어요? 지금은 왜 이런 모습인 거죠?”운기는 미소를 지은 채 소유를 보았다.소유는 머리카락이 헝클어지고, 얼굴이 창백한 데다가 두 눈은 초점을 잃은 채 절망적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계란을 맞은 그녀는 정말 지저분하기 그지없었다.지금의 모습은 재판이 시작되기 전, 화려한 옷차림에 수많은 팬들에게 추대받았던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이었다.소유는 고개를 들어 운기를 보더니 말했다.“임운기, 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도대체 왜 갑자기 나타난 거야!”소유는 운기를 보며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원래대로라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재판에서 서연을 이겼을 것이다. 그동안
재판이 시작되기 전, 그들은 서연을 욕하거나 서연에게 계란을 던졌었는데 지금은 모두 서연에게 사과하기 시작했다.서연은 그들의 사과에 감동을 받아 눈물을 글썽였다. 그동안 서연은 많은 사람들의 오해 속에서 홀로 버텨내느라 정말 힘들었기 때문이다.모두 서연에게 사과를 하자, 서연은 갑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 채 울음을 터뜨렸다.“서연아, 울지 마. 네가 만든 ‘마음껏 사랑하다’는 정말 좋은 곡이야. 앞으로 우린 모두 네 팬이야!”“맞아. 서연아, 우리는 앞으로 모두 너를 지지할 거야!”...많은 사람들이 서연을 응원해 주었다.“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곡들을 만들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서연은 눈물을 닦으며 당당하게 말했다....재판이 끝난 후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법원으로 몰려와 소유를 질책하였기에, 법원 밖은 더욱 소란스러워졌다.원래 몇백 명의 사람들만 모여있던 법원 앞에는 순식간에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소유가 어떤 상황에 부딪히게 될지는 불 보듯 뻔했다....이번 재판의 결과는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퍼지기 시작했다.‘서연이 누명을 쓰다’, ‘서연 사건의 결과’. ‘서연 진실이 밝혀지다’등이 인스타그램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서연은 드디어 표절이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었고, 소유는 예상대로 모두의 비난 상대가 되었다.인스타그램에서 이 사건을 토론하는 네티즌들.[강소유는 정말 악독한 년이네. 서연의 곡을 훔친 것도 모자라, 오히려 서연을 모함하다니. 그리고 서연의 곡을 훔쳐서 엄청난 돈을 벌었으면서, 또 인터넷에서 피해자인 척을 하며 불쌍한 척 연기하다니.][그동안 서연은 얼마나 억울했을까. 나였으면 분명 견뎌내지 못했을 거야.][X발, 내가 강소유 그년의 연기에 속다니. 강소유 같은 년은 지옥에 가야 해!][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져서 다행이야. 하마터면 또다시 서연을 오해할 뻔했어.][6년은 너무 짧잖아. 강소유는 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해!]...많은 네티즌들이 강소유를 욕하고 있었다. 그들의 말들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