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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9화

물론 가장 긴장한 사람은 강소유다. 그녀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고 두 손이 끊임없이 떨렸다.

소유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불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 변호사마저 그녀를 포기했기에 지금 그녀가 승소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때 재판장은 판결을 내릴 준비를 했다.

현장의 사람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판결을 주의 깊게 들었다.

재판장도 따라서 일어나 판결을 내리기 시작했다.

“피고 강소유 씨는 원고 서연 씨의 창작곡인 ‘다시 시작해’와 ‘마음껏 사랑하다’를 훔친 것도 모자라, 공인이라는 신분으로 인터넷에 서연 씨를 모함하는 글들을 올려 네티즌들을 선동했습니다. H국 민법 제XX조제XX항에 따라 강소유 씨는 두 곡의 저작권을 모두 돌려주시고, 공개 사과를 한 뒤 원고 서연 씨에게 경제적 손실 200억을 배상하도록 합니다.”

“또한 강소유 씨는 공인이라는 신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여, H국의 여론에 매우 악랄한 영향을 주어, H국 민법 제XX조제XX항에 따라 유기징역 6년을 선고합니다.”

“좋아!”

판결이 끝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열렬하게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동안 소유가 벌인 일들은 모두를 놀라게 하는 동시에, 소유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완전히 박살 냈다.

표절 사건은 줄곧 소유가 서연을 모함한 것이었다. 소유의 곡인 줄 알았던 ‘마음껏 사랑하다’와 ‘다시 시작해’는 정말 서연의 창작곡이었던 것이다.

이젠 아무도 소유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판결을 통해 진실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운기도 판결을 듣고 감격에 겨워 일어섰다.

“좋아! 좋아!”

운기는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소리쳤다. 그가 수원에 온 목적은 바로 서연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서다.

지금 서연의 누명이 벗겨진 데다가 그녀가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곡들도 마침내 다시 그녀의 손에 돌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소유도 마침내 자신의 죗값에 걸맞은 처벌을 받게 되었다.

“내가 이겼어... 내가 이긴 거야.”

서연은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녀의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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