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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0화

“조금 전에 뜨거웠던 장면은 내가 촬영했어. 은씨 가문에서 능력이 되면 기자님들 손에 있는 동영상을 지우라고 해. 하지만 내 손에 있는 동영상은 절대 지우지 않을 거야. 그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온라인에 올릴 생각도 하고 있어.”

“아마……, 동영상이 퍼지는 대로 금도에서 네 명성은 바닥이 나겠지?”

운기는 말을 다 한 후에 바로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

기자와 사진작가들은 감히 계속 이곳에 있을 수 없어 운기 따라 떠났다.

“임운기! 내가 너 꼭 죽여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야!”

휴게실에서 은경수의 히스테리 포효 소리가 들려왔다.

휴게실.

청결 아줌마는 은경수 앞에 다가왔다.

“화 내지 말고 우리…… 하던 거 계속 해요!”

청소 아줌마는 말하면서 은경수의 어깨에 기대고 싶었다.

은경수는 손을 들어 아줌마의 목을 막았고 두 눈에는 끝없는 분노가 반짝였다.

“계속해? 당장 가서 죽어버려!”

은경수는 이를 갈며 이 말을 한 뒤 직접 힘을 주었다.

캬-

아줌마는 그렇게 목이 바로 부러져서 숨이 끊어졌다.

일초 전까지 행복했던 아줌마는 갑자기 개죽음을 당한 것만 같았다.

……

운기는 휴게실에서 나와 연회장으로 돌아왔다.

지금의 운기는 마음이 아주 상쾌하다.

오늘 마침내 은경수를 잘 다스려 마음속의 악기를 한입 냈다.

다만 이전에 은경수에게 쥐여졌던 그 손은 지금까지도 빨갛게 부어오르고 아프다.

“운기 도련님, 조금 전에 그 동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은경수는 틀림없이 바닥으로 주저앉게 될 겁니다.”

울프가 말했다.

“동영상은 좋은 카드로 쓰고 일단은 손에 쥐고 있자. 앞으로 큰 역할을 할지도 몰라.”

이어서 연회에서 자선 경매를 거행하기 시작했다.

경매에서 얻은 소득은 전부 빈곤한 지역으로 기부하게 될 것이다.

자선 경매가 끝나면 자선 오찬이 기다리고 있다.

오찬에서 금도 상업계의 거물들이 외할아버지에게 술을 권하러 왔다.

외할아버지는 기회를 빌어 운기를 그들에게 소개해주었다.

운기도 여러 사장의 명품을 한 무더기로 받았고 그들이 선물한 회원 카드도 받았다.

은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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