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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5화

“오? 벌써 해결했어요?”

임운기가 놀란 듯 말했다.

[네, 운기 씨가 어제 간 직후에 류원해가 왔어요, 그래서 성공적으로 정보를 끌어낼 수 있었죠.]

이미라가 웃으며 대답했다.

“좋아요,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임운기가 대답했다.

……

아이스 프레임 바.

임운기가 바에 도착했을 때, 이미라는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라는 임운기를 은밀한 방으로 안내했다.

“운기 도련님, 녹음은 여기 있어요.”

이미라가 녹음기를 임운기에게 건넸다.

임운기는 기다리지 못하고 녹음을 재생했다.

녹음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이미라가 묻는다.

[원해 도련님, 최근에 임운기라는 사람이 화정 그룹 계승권을 놓고 도련님과 경쟁한다고 들었어요. 대단한 사람이라던데, 사실인가요?]

[대단한 사람이라고? 나한테 속은 그놈이?]

녹음기에서 류원해의 거만한 목소리가 들렸다.

[에이 설마요! 듣자 하니 임운기 씨가 재능 있는 주현정을 빼앗았다고 하던데요.]

이미라가 말했다.

[그게 뭐 대수라고, 내가 손쉽게 그놈의 모든 노력을 헛되게 만들었지. 회의실에서 나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게 했어.]

류원해의 목소리에는 오만함이 묻어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원해 도련님, 어떤 방법을 사용한 거예요?]

이미라가 캐물었다.

[그건……, 말하기 곤란해.]

류원해가 주저했다.

“아잉, 빨리 말해줘요. 원해 도련님의 영웅담을 듣고 싶다고요. 말해주기만 하면 오늘 내가 도련님 요구, 다 들어드릴게요.”

녹음에서 이미라의 애교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정말? 그럼 말해줄게. 내가 사람을 시켜 주현정의 엄마를 차로 치게 했어. 그리고 익명으로 전화해서 주현정에게 화정 그룹에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했지. 안 그러면 다음엔 엄마를 죽일 거라고. 나 참 똑똑하지? 이런 방법을 생각해 내다니. 하하.]

녹음기에서 류원해의 음흉한 웃음소리가 들렸다.

[원해 도련님, 정말 똑똑하시네요.]

[그렇지! 하하! 너무 좋아!]

임운기는 녹음 내용을 듣고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울프도 말했다.

“이 녹음 내용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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