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30화

“우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주차장 관리인이 감탄했다!

서준과 그의 여자친구도 임운기의 말을 듣더니 침을 꿀꺽 삼켰고 얼굴빛이 점점 어두워졌다.

‘너무 사치스럽잖아? 1억이 넘는 차를 운전연습용으로 타고 다녔다고?’

임운기는 서준의 앞으로 걸어갔다.

“방금 전화해서 사람 부르겠다고 했죠? 얼른 연락하세요. 제 시간 낭비하지 말고요.”

임운기가 담담히 말했다.

“형님, 방, 방금은 장난이었을 뿐입니다! 절대 사람 부르지 않을게요. 제 차 수리비만 물어주시면 됩니다.”

서준이 썩소를 지으며 말했다.

서준은 1억짜리 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사람은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임운기가 미간을 찌푸렸다.

“뭐라고요? 제대로 못 들었는데 다시 말해보시죠?”

“그, 그러니까 수리비 말이에요.”

서준이 우물쭈물하며 말했다.

“수리비? 제 차 수리비를 주시겠다고요? 그럼 대충 5천만 원 주시면 될 것 같네요.”

임운기는 손을 내밀며 말했다.

서준이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니, 제 차 수리비 말이에요.”

“그러니까 당신 차 수리비를 달라고 하는 거였군요. 솔직히 말해서 당신 차의 그깟 수리비는 저에게 있어서 돈도 아닙니다.”

임운기는 덤덤하게 말했다.

곧이어 임운기는 말머리를 돌렸다.

“그런데 내 주차 자리를 뺏아놓고 수리비까지 내놓으라고요? 내 차 수리비를 배상하라고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할 텐데, 지금 당신 차 수리비를 달라니요?”

임운기 말하면서 손으로 서준의 얼굴을 두드렸다.

“그, 그러니까.”

서준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임운기는 냉랭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만약 수리비를 계속 요구한다면 제가 장담하는데 당신은 돈 한 푼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당신 인생도 망하게 해 드리죠. 믿지 못하겠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던가요.”

“저, 저 수리비 안 받을게요!”

서준이 연신 손을 흔들었다.

서준은 1억이 넘는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