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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9화

“너…… 너 왜 이렇게 대단해!”

임유천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고 그의 목소리는 날카로워졌다.

“네가 너무 약해서 그래. 솔직히 말해서 이번 게임은 나를 모욕하는 거야.”

임운기는 담담하게 말했다.

“넌…….”

임유천의 얼굴 근육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안색이 극도로 어두워졌다.

“내가 이겼으니 도박 약속을 지켜야 해. 임유천이 도박 약속을 어기지는 않겠지?”

임운기가 손을 내밀었다.

임유천은 말을 들은 후 이를 악물고 자신의 페라리 차 열쇠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이건 60억이 넘는 페라리야!

임유천에 있어서 이것은 절대 작은 액수가 아니다. 임운기에게 지자 그의 마음속에는 모두 피가 쏟아지는 것 같았다.

이전에 그가 감히 페라리를 꺼내 도박을 한 것은 그가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 임유천, 당연히 떼를 쓰지 않을 거야, 가져가!”

임유천은 이를 악물고 이 말을 한 후에야 차 열쇠를 임운기의 손에 건네주었다.

결국,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고 있으니 임유천은 체면을 위해서라도 억지를 부려서는 안 됐다.

임운기는 차 열쇠를 받아 입꼬리가 올라갔다. 다음 몸을 돌려 임청의 앞으로 걸어가서 물었다.

“청이 누나, 실망하게 하지 않았죠?”

임운기는 웃으며 말했다.

“아니야! 전에 내가 너를 오해하고 우습게 봤나 봐. 너에게 이런 재주가 있을 줄은 몰랐어. 방금 내가 너를 위해 손에 땀이 났어.”

임청은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청이 누나가 나를 위해 걱정한 대가로 이 차를 누나한테 드릴게요. 나중에 합작을 담판하러 가더라도 좋은 차가 없으면 무시당할 수 있어요.”

임운기는 웃음 띤 얼굴로 차 열쇠를 임청에게 건네주었다.

방금 오는 길에 임운기는 임청의 차를 탔다.

임청은 그저 6000만 좌우의 저급 아우디를 몰고 있었다.

차 안에서 임운기는 임청이 모든 돈을 회사에 투자했고 자금이 딸려 좋은 차를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합작을 상담하기 위해 겉치레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아우디도 사지 않았을 것이다.

“이…… 이게 어떻게! 너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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