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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화

임운기는 그녀를 안고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

사실 임운기는 방금 울프를 불러 해결할 수 있었지만, 임운기는 룸에 들어가기 전에 울프에게 만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들어오지 말라고 분부했다.

임운기는 혼자 이런 상황에 대처하려고 했다.

룸 안.

“선우 형,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무서워해요?”

그 남자는 참지 못하고 묻기 시작했다.

“네 녀석 정말 대단하구나, 이분을 건드리다니! 그가 누구인지 알아? 그가 바로 만 사장을 죽인, 진욱 형 배후에 있던 맏형이야!”

선우 형이 냉담하게 말했다.

“뭐?!”

이 남자는 놀라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술집에서 나온 후 임운기는 택시 한 대를 불렀다. 강정문은 임운기의 품에 누워있었다. 그녀의 예쁜 얼굴이 임운기의 눈에 들어왔다.

술에 취한 강정문은 얼굴이 불그스름하고 머리도 약간 젖어 있었다. 원래부터 미인이었던 그녀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더욱 특별한 매력이 있어 사람들을 통제하기 어렵게 했다.

보통 남자라면 고주망태가 된 섹시한 미녀가 이렇게 자신의 품에 누워있다면 아마 진작에 참지 못하였을 것이다.

다행히 임운기는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강 본부장님, 집이 어디예요? 주소를 알려주시면 데려다줄게요.”

임운기는 강정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강정문은 전혀 반응이 없었다.

임운기는 택시 기사에게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가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차가 흔들렸기에 임운기는 어쩔 수 없이 두 손으로 강정문을 껴안으며 그녀가 발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임운기는 연옥 같은 강정문을 이렇게 껴안으니 다소 긴장한 나머지 온몸의 근육이 경직되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차량이 흔들리면서 강정문은 끊임없이 임운기의 품에서 같이 흔들렸다. 이는 임운기에게 있어서 향수인지 고통인지 알 수 없었다.

필경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은 확실히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젠장, 나도 정상적인 남자야!’

그뿐만 아니라 임운기도 점점 머리가 어질어질해졌는데 이는 아마 점점 술기운이 올라왔기 때문이었다.

필경 임운기의 주량이 별로인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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