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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2화

운기는 왜 이시노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했을까?

적혈검이 바로 운기의 가장 큰 의지였다.

운기는 적혈검을 손에 쥐고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

“진짜 전투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무기를 겨루고 싶다면, 기꺼이 상대해 주지!”

이시노는 말을 마치고 나서 곧바로 등 뒤에서 하나의 무사도를 꺼냈다.

“죽어!”

이시노는 한 마디 외친 후, 무사도를 휘둘러 운기를 향해 내리쳤다.

칼날이 지나가는 곳마다 공기 중에서 폭풍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그만큼 위력이 강하다는 뜻이었다.

“좋아, 덤벼!”

운기의 얼굴에 잔인한 미소가 번지며, 동시에 적혈검을 들었다.

쨍!

칼과 검이 부딪히며 금속 충돌로 인해 불꽃이 튀었다.

첫 번째 공격을 막아낸 후, 이시노는 즉시 또다시 공격을 시도했다.

쨍쨍!

두 사람의 무기는 끊임없이 부딪히며 전투가 벌어진 곳은 완전히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시노의 무사도도 상당히 좋은 품질이었음이 분명했다. 안 그러면 운기의 적혈검에 의해 이미 부서졌을 것이다.

적혈검을 사용한 후, 운기와 이시노의 싸움은 즉시 팽팽하게 맞서게 되었다.

“제기랄! 어떻게 이렇게 힘이 많이 증가할 수 있지?”

싸우는 동안, 이시노는 이를 악물고 분노했다. 그는 운기가 무기를 꺼내고 나서 실력이 이렇게 크게 증가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제 그는 운기를 상대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

“말했잖아, 전투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운기는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네 실력의 폭증은 분명 이 무기 때문이야. 이건 틀림없는 명검이야. 널 죽이면, 이 검은 내 것이다.”

이시노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노련한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운기의 실력 증가가 손에 쥔 무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나를 죽이겠다고? 미안하지만, 넌 아직 그 정도는 안 돼!”

운기는 비웃으며 말했다.

쨍쨍쨍!

두 사람이 대화하는 동안에도 그들의 손은 쉬지 않았고, 무기가 끊임없이 부딪혔다.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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