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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9화

“50% 라뇨? 이시노 씨, 그건... 너무 많지 않습니까?”

천태성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많다뇨? 천태성 씨, 잘 생각해 보십시오. 저희가 제조법을 얻지 못하면 당신들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이익이 없다면 제 형님이 움직일 것 같습니까?”

이시노는 단호하게 말했다.

“알, 알겠습니다. 원하시는 조건을 들어들이겠습니다.”

천태성은 깊이 생각한 후 마침내 수긍했다.

이시노의 말이 맞았다. 그들이 비법을 얻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

“좋습니다, 천태성 씨. 이제 준비해 주십시오. 저는 곧바로 수원을 떠나 D국으로 돌아가 제 형님을 직접 만나러 가야 합니다.”

검은 망토를 두른 이시노가 말했다.

“하지만 이시노 씨, 지금 이미 부상을 입었으니, 먼저 회복한 후 떠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천태성은 걱정스럽게 말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돌아가는 길에 상처를 치료할 겁니다. 지금 이미 상대에게 경고를 주었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할 수 없습니다.”

이시노는 단호하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천태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

다른 한편.

천태나의 거처.

머리가 희끗희끗한 한 노인이 서둘러 들어왔다.

“아가씨, 임운기를 죽이러 간 닌자 이시노가 돌아왔습니다만, 보아하니 실패한 것 같습니다.”

방용남이 말했다.

“좋아요.”

천태나는 이 소식을 듣자 오히려 기쁜 표정을 지었다. 그녀에게는 오히려 다행이었다. 만약 천태성과 천태훈이 운기를 죽이고 제조법을 손에 넣었다면, 앞으로 천씨 가문에서 그녀가 나설 자리는 없을 테니까.

그래서 천태나는 이번 일이 실패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녀는 이미 계획을 세워 운기를 이용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했다. 천태나는 스스로 힘으로 꼭 정상에 오를 생각이었다.

“실패했다면 이제 저희 계획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방 집사님, 제가 준비하라고 한 것들 다 준비된 거죠?”

천태나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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