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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8화

이때 정훈은 회사 대표의 전화를 받았다.

“대표님, 어떻게 됐나요? 절 구해줄 사람은 찾았나요?”

정훈이가 급하게 물었다.

[정훈아, 내가 알아본 결과, 네가 건드린 사람은 화정그룹과 YJ그룹 두 대형 회사의 대표인 임운기야. 그 사람은 별명이 서남왕이라 서천에서는 그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어서 네가 서천에서 그분을 건드리면 아무도 도와줄 수 없어.]

대표가 말했다.

“뭐라고요? 서... 서남왕?”

정훈은 이 말을 듣고 공포와 절망이 뒤섞인 표정을 지었다. 이제야 그는 왜 전에 그 사람들이 운기의 이름을 듣고 전화를 끊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제야 그는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을 건드렸는지 알게 되었다.

[정훈아, 나도 널 도와줄 수 없어. 이 일을 해결하려면 임 대표님에게 가서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해. 안 그러면 아무도 널 도와줄 수 없어.]

대표가 말했다. 대표는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

주변의 구경꾼들은 정훈이 계속 전화를 걸며 구해줄 사람을 찾는 것을 보고 있었다.

“계속 구해달라고 전화를 거는 것 같네.”

“하지만 계속 전화를 걸고 있는 걸 보니, 아마도 성공하지 못했을 거야.”

“금도뿐만 아니라 서천 전체, 더 나아가 서남 지역에서 임 대표님을 건드릴 사람은 없을 거야.”

“정훈은 오늘 임 대표님을 건드렸으니, 무사히 떠날 생각은 접어야 할 거야!”

...

버스 안.

독니가 버스에 올라탔다.

“운기 형님, 정훈이 당신을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독니가 말했다.

“벌써 못 참겠나 봐?”

운기가 차갑게 웃었다. 그리고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서두를 필요 없어. 좀 더 햇볕에 쬐게 해. 적어도 반 시간 정도 더.”

“알겠습니다, 운기 형님.”

독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

반 시간 후.

정훈은 뜨거운 태양 아래 반 시간을 더 보내자 이미 온몸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옷은 땀으로 젖어 있었다. 그는 더위와 조급함에 시달리며 무력함을 느꼈다.

주변의 구경꾼들은 그늘로 들어가 계속 구경을 하고 있었다.

정훈은 평소 호화롭게 살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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