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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1화

“뭐? 정말 송금했어?”

조영빈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번 회의는 외부 사람들에게 조윤그룹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일종의 쇼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기는 진짜로 10조를 송금했다.

“그럼요. 전기자동차에 투자하겠다는 말 진심이었어요.”

운기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전기 자동차가 훌륭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자동차 산업에서는 H국이 서방 국가들보다 많이 뒤처져 있었다. 이번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를 통해 운기는 H국이 서방 국가들에 뒤처지지 않고, 심지어는 앞서가길 원했다.

이것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만이 아니었다. H국 전체를 위해서였다.

운기는 이미 충분히 많은 돈을 벌었고, 앞으로도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으니 운기는 당연히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건 무려 10조잖아.”

조영빈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어르신, 전기 자동차를 개발하려면 돈이 많이 든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러니 이 정도 돈은 반드시 있어야 해요. 제가 원하는 건 조윤그룹이 최선을 다해 전기 자동차를 개발해 내는 겁니다.”

운기가 진지하게 말했다.

“좋아! 내가 약속하마, 여생을 전기 자동차에 전념하여 반드시 최고의 전기 자동차를 만들어내겠어!”

조영빈은 매우 흥분했다. 운기가 투자한 10조는 그에게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었다.

“어르신, 나중에 추가로 더 투자할 테니 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운기가 말했다.

운기의 총자산은 40조 정도였고,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은 약 26조 정도였다.

이전에 울프에게 2조를 주었고, 조윤그룹의 주식을 올리기 위해 또 한 번 돈을 사용했다. 이 10조를 내놓고 나면 운기가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은 약 12조 정도 남았다.

전기 자동차를 만들어내려면 10조 정도의 투자금은 반드시 있어야 했다. 이런 프로젝트는 돈이 엄청 들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서방 국가들은 전기 자동차에 이미 수십 조를 투자했다.

운기는 H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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