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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9화

이튿날 오후, 윤도훈과 이진희는 율이, 그린 제약회사의 직원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천운시에 도착했다.

함께한 제약회사의 직원들은 개발팀의 인원이다.

비록 하트 라이트 등 약품과 흉터 치료 제품은 윤도훈이 만들어 낸 것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윤도훈은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이진희는 이 공로를 회사의 개발팀에게 돌렸다.

비행기에서 내리자, 양유나와 개발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스케줄과 숙소를 안배해 주었다.

이진희는 회사의 대표로서 이런 일들은 직접 할 필요가 없었다.

의약 표창 대회는 모레 오후 두 시에 진행이 된다. 대회에 참석하기 전, 이진희는 윤도훈과 함께 율이랑 잘 놀려고 했다.

그러나 천운시에 놀 데가 꽤 많아서 오후에 두 곳만 돌았는데 벌써 저녁이 되었다.

오늘 율이 뿐만 아니라 이진희도 재밌게 놀았다.

어제저녁에 두 사람이 마지막 보조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마음속에 넣어두었던 말들을 다 꺼냈기에 이진희는 마음 놓고 재밌게 놀 수 있었다.

오늘 하루 종일 이진희는 아름다운 미소를 유지하고 있었다.

저녁 5시, 세 사람은 후해길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레스토랑에 들어가자, 율이는 윤도훈과 이진희에게 물었다.

“아빠, 엄마, 밥 다 먹고 어디 가서 놀아요?”

율이는 더 놀고 싶었다.

“밥 다 먹고 바다 가서 야경 볼까?”

이진희는 웃으며 대답했다.

“좋아요!”

율이는 야경에는 관심이 없었고 엄마, 아빠랑 같이 있는 것이 좋았다.

이때 윤도훈은 메뉴를 고르지 않고 누군가에게 연락했다.

“진 대장님, 뭐 해? 나 천운시에 왔는데 혹시 시간 돼?”

윤도훈이 물었다.

“그래요? 천운시에 오셨어요? 저번에 한 얘기가 있으니까 만나야죠. 마침, 며칠 후에 임무를 하러 나가야 해서 요 두 날 제대로 놀려고요. 어디 계세요?”

상대방은 윤도훈이 천운시에 왔다고 하니까 열정적으로 대답했다.

통화를 마치자, 이진희가 윤도훈을 바라보며 물었다.

“누구예요?”

‘도훈 씨 천운시에도 친구가 있었나?’

“천운시에서 큰 가문에 자식이라 이쪽에서 꽤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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