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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3화

“딸 데리고 여행 왔어.”

“다들 밥 먹으러 온 거야? 자, 같이 앉아서 한술 떠.”

“율이야, 삼촌이랑 이모한테 인사해야지.”

윤도훈은 웃으며 말했다.

“삼촌, 이모, 안녕하세요.”

매운 걸 한껏 먹은 율이는 입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그 모습으로 나건운 일행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했는데, 그 모습이 그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없었다.

윤도훈의 초청에 나건운은 사양하지 않고 일행 중의 여자에게 말했다.

“누나, 여기서 같이 먹어요. 이쪽은 제... 친구 윤도훈이라고해요. 실력이 아주 보통이아니에요.”

“도훈 형님, 이쪽은 제 사촌 누나 나유희라고 해요. 역천시에서 모두가 알아주는 미녀전관이고요. 그리고 여기 잘생긴 세분은 우리 누나 동료이고요. 모두 다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나건운은 본래 정식으로 윤도훈을 소개해 주고 싶었으나 윤도훈이 군부 편제 외의 인원이고 비밀보호규정까지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얼렁뚱땅 지나가 간단히 소개하고 말았다.

나유희라고 하는 전관은 살짝 그을린 피부로 이목구비도 무척이나 뚜렷한 것이 또 다른 스타일의 미인이었다.

일반 미인이 지니고 있는 그러한 이미지가 아니라 또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안녕하세요.”

윤도훈은 일어서서 나유희와 손을 잡았지만 약간 쭈뼛거리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또 다른 세 명의 청년 전관에게 각각 인사를 했고 세 사람도 모두 자기소개를 했다.

나씨 가문은 대가족으로 그 배경이 엄청나다.

가문의 자제들은 대부분 군대에서 발전하고 있다.

나유희와 같은 나씨 가문 천금이라고 할지라도.

나건운은 도운시 경비 구역에 배치되어 경험을 쌓았고 나유희는 이쪽에 있는 특수경찰 부문에 배치되었다.

참위로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전관으로 일하고 있다.

나건운도 휴가를 틈 타를 나유희 쪽으로 놀러 온 것이다.

그리고 나유희 곁에 있는 세 명의 남자 동료는 모두 재벌 2세로 간판 따러 온 것이다.

같은 무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어울려 놀 수도 없을 것이다.

이런 부서에서 배경이 없는 자신의 실력으로 조금씩 성장해온 전관들은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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