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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0화

“허 선생이요? 그게 누군데요?”

왕현무는 멍하니 있다가 곧이어 무엇인가 떠오른 듯했다.

“설마 허씨 가문 사람이에요?”

허씨 가문은 수도권 4대 가문의 하나로서 강진시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왕씨 가문은 운성시의 이류 가문인데 그들 뒤에 있는 가문이 바로 허씨 가문이다.

물론 허씨 가문에게 있어서 왕씨 가문은 그저 모서리에 박혀 있는 가문일 뿐이다.

평소의 일부 업무왕래는 모두 허씨 가문의 외곽인원이 와서 왕씨 가문과 접촉했을 뿐이다.

“그래! 수도권 허씨 가문네 허 선생 말이다.”

“무려 허씨 가문의 허안강이 직접 오신단다. 그동안 단 한 번도 허씨 가문 직계 인물을 접촉한 적이 없었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만약 잘만 된다면 우린 허 선생과 인연을 맺어 앞으로 당당하게 다닐 수 있다.”

왕현무는 전화로도 그의 흥분된 표정이 상상되었다.

허안강은 허씨 가문 제2 세대 맏이이자 허씨 가문 차임 가주이기도 하다.

즉, 진정한 허씨 가문의 핵심 인물이라는 말이다.

일단 허안강과 인연을 맺게 된다면 그들이 남긴 찌꺼기만 먹어도 왕씨 가문은 호화로운 삶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맞아요!”

왕현무도 흥분해서 말했다.

일단 허안강 라인을 타게 된다면 왕씨 가문은 아마 도운시에서 최고 가문이 될 수도있다.

“근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왕현무는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실은 아주 쉬운 일이야. 취향 맞춤으로 우리가 준비하면 되지 않을까? 수도권에서 여자가 수없이 많다고 하던데…… 무슨 뜻인지 알겠어?”

왕준현은 대놓고 얘기하지 않고 암시했다.

“여색을 즐긴다는 말이죠?”

왕현무는 못된 표정으로 웃었다.

이에 왕준현도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남자라면 여자를 마다하지 않아. 참, 주업 회사에 강지원이라는 일품 미녀가 있다고했었지? 허 선생께서 오늘 밤에 도운시에 도착할 예정인데 그 강지원 불러내서 하룻밤 같이 보내게 해.”

이 말을 듣고 왕현무는 망설이며 대답하지 못했다.

강지원을 눈여겨 본지 한참 되었고 정작 본인도 “맛” 보지 못했는데, 남에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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