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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7화

“당장 비키는 게 좋을 겁니다.”

윤도훈은 날카롭게 소리를 지르며 이어서 다시 발걸음을 내디뎠다.

“어린 놈이 죽으려고 환장했나!”

고진은 이를 악물고 욕설을 퍼부으며 윤도훈을 향해 공격했다.

그는 온몸에 힘이 넘치고 종사의 실력이 남김없이 드러나 무력수단으로 윤도훈을 강제로 남겨두려 했다.

고민혁 또한 뒤에서 주먹을 휘날리며 돌진해 왔다.

그와 동시에 진기가 터지는 듯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에 병원에서 그는 윤도훈과 한번 맞붙었는데 당시 약간 손해를 보았다.

그러나 고민혁은 자신이 방심했다고 생각했을 뿐 윤도훈의 실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한 번 때문에 마음속으로 아직 승복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위신을 되찾으려 했다.

두 사람이 동시에 공격하는 것을 보고 윤도훈의 두 눈에 노기가 그려지면서 반격하기시작했다.

뒤에 있는 고민혁의 공격을 완전히 무시해 버리고 고진을 향해 공격을 더했다.

탁-

펑-

두 사람의 손바닥이 맞붙은 순간 고민혁의 손바닥도 윤도훈의 등에 제대로 찍혔다.

이윽고 고민혁은 안색이 변하더니 끙끙거리며 뒤로 급히 물러섰다.

작은 산이 자기 몸을 누르고 있는 듯이 오른팔이 저리다 못해 뼈까지 모조리 부러질것만 같았다.

일시에 윤도훈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윤도훈은 강력한 공격에도 무사하기만 했다.

상대의 실력이 자기 한 수위라는 것을 고민혁은 모를 리가 없다.

그리고 이때 윤도훈과 맞붙긴 고진은 물러서려고 해도 물러설 곳이 없었다.

두 손이 부딪치는 순간, 손바닥뼈는 윤도훈의 공격으로 하여 산산조각이 났으니 말이다.

사색이 되어 심한 통증을 참으며 몸을 빼려고 했지만 윤도훈이 그의 오른팔을 덥석 잡았다.

펑-

곧이어 그는 무자비하게 휩쓸려 고진의 몸에 매섭게 떨어졌다.

고진은 몸을 빼기는 고사는 가만히 맞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룸 안의 테이블에 부딪쳐 낭패하기 그지없이 땅에 떨어져 피를 한 모금 뿜어냈다!

“초급 경지!”

고진은 눈동자가 움츠러들어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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