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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1화

도운시 생명공학 연구소의 이번 연구 성과는 매우 혁신적이었다.

사모 타쿠야와 야마다 타로에 이어, 이번 호송 도중에는 많은 영도 고수들이 나타나 호송 부대를 기습했다. 이렇게 산지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다.

총성, 외침, 비명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용검 대대와 경비 구역의 전사들은 이들 외적과 죽기 살기로 싸웠다.

바로 그때 다른 한 방향에서!

윤도훈은 마치 오랫동안 참고 있던 포악한 짐승이 마침내 우리를 깨고 나온 것처럼, 피바람을 일으키려 안달이 난 상태였다. 그는 이른 바 토둔으로 불리는 닌자 여러 명을 처치한 후, 칼과 방패를 든 영도 무사들 속으로 다시 돌진했다.

“멍청한 놈!”

“죽여라!”

“갈기갈기 찢어버려!”

이 영도의 무사들은 한 명의 돌진에 모두 당황했다가 곧 잔인한 기색을 드러내며 살기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그들은 일제히 윤도훈을 향해 칼을 휘둘렀고, 그 칼끝에서는 치명적인 위협이 느껴졌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단 한 번의 공격에도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온갖 공격을 맞닥뜨린 윤도훈의 얼굴엔 포악함과 살기 외에는 조금의 두려움도 없었다. 그는 한계를 모르는 기세로 이 칼날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당당당-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윤도훈에게 맞선 전사들의 방탄 전투 방패들은 산산조각 나버렸다.

“죽어!”

윤도훈이 한 주먹을 내질렀을 때, 마치 악룡이 용소에서 용출하는 듯했다.

그를 마주한 몇몇 영도의 무사들은 이런 기세에 깜짝 놀라 서둘러 자신의 방패로 막으려 했다.

쾅-

거대한 소리와 함께, 방탄 기능이 있는 합금 전투 방패가 그대로 부서졌다. 또한 강력한 잔여 힘을 가진 방패 조각들은 사방팔방으로 튀어 나갔다.

푸르르! 푸르르! 푸르르…….

윤도훈의 한 주먹으로, 몇몇 영도 무사들도 날아갔다. 또한 부서진 방패 조각들은 더 많은 인물들을 넘어뜨렸다.

“모두 저 놈을 죽여라!”

“죽여라!”

윤도훈을 중심으로 한 용검 특수 작전 부대의 소대장은 상황을 보고는 깜짝 놀라 이상한 비명을 질렀다. 순식간에, 적들은 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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