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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그리고 무슨 마음으로 미숙 어르신을 치료하겠다고 하는지 알 게 뭐예요?”

성계평은 윤도훈이 남미숙을 치료하겠다고 하자 낯빛이 급변했다. 그러고는 남미숙 앞을 가로막으며 냉소를 터뜨렸다.

이은정도 비웃으며 말했다.

“윤도훈 씨가 치료할 수 있을 거라고요? 당신은 해만 끼칠 줄만 알잖아요!”

“할머니, 윤도훈 씨에게서 한 번 받아보세요. 도훈 씨는 정말로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어요. 제 회사의 신약들은 사실 도훈 씨가 연구한 거고, 장헌 어르신도 치료해 드렸어요! 그러니까 도훈 씨가 할머니를 해치는 일은 없을 거예요!”

이진희는 남미숙의 쇠약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맞아요, 엄마! 건강이 중요하죠, 이럴 때는 화내지 말고 한 번 받아보세요!”

이천수도 손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이천수 씨, 말을 못 알아듣는 거예요? 우리는 이미 구남 선생님을 모셨어요! 그분은 염하국 중의계의 거물이죠! 구남 선생님이 미숙 어르신의 몸 상태를 조절해 드리고 계시 다니까요? 그러니까 윤도훈 같은 반쪽짜리는 그냥 가세요! 만약 윤도훈이 구남 선생님이 미숙 어르신의 치료 과정을 방해한다면, 그 책임을 질 수 있겠어요?”

성계평은 차갑게 말하며 쐐기를 박았다.

“그러니까요! 구남 선생님을 못 들어 보신 건 아니겠죠? 우리는 이미 그분을 모셔왔어요, 그런데 지금 어린 사위를 데리고 와서 효도하는 척 하는 건가요? 여러분들이 미숙 어르신을 화나게 했기 때문에 어르신이 이렇게 된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여기서 무엇을 하는 거죠?”

이은정도 비아냥거리며 조롱했다.

이은정과 성계평을 주구남을 계속 언급하며 윤도훈을 깎아내리고 무시했다.

“구남 선생님? 하하……, 저도 그분의 명성을 들어봤어요! 그런데 미숙 어르신께 어떤 약을 처방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처방전을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좀 보고 배우고 싶어서요. 보여주신다면 정말 고맙습니다.”

윤도훈은 웃으며 말했다. 남미숙이 이토록 쇠약해진 것을 보고, 윤도훈은 누군가 손을 썼을 거라 의심했다. 상대방에게도 어느 정도 방법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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