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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화

“괜찮아, 율이야. 저 아저씨들 지금 촬영하고 있어. 액션 영화인 찍고 있는 거야.”

놀라서 울음을 터뜨린 율이를 보고 윤도훈은 얼른 다독였다.

윤도훈의 말을 듣고 흉악한 무리는 순간 웃음바다가 되었다.

꽈배기 남자는 험상궂은 얼굴로 웃으며 욕설을 퍼부었다.

“액션 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남자는 순간 야구 방망이로 율이를 가리키며 흉악하게 욕설을 퍼부었다.

“어린X이, 울긴 왜 울어? 딱 기다리고 있어. 네 아빠부터 병X 만들어 버리고, 너 섬으로 팔아 버릴 거야.”

이 말에 율이는 사색이 되어 윤도훈의 품속으로 파고들었다.

“아빠…… 아빠, 저 사람들 나빠요.”

꽈배기 남자의 말을 들은 윤도훈은 눈 밑 깊숙한 곳에 차가운 빛을 번쩍였다.

율이를 품에 꼭 껴안고 윤도훈은 계속 다독였다.

“괜찮아, 이 아저씨 나쁜 사람 연기 엄청 잘하지 않아? 우리 율이 두려워할 거 없어. 아빠가 이번 액션 영화 주인공이니 지금 당장 이기고 올게.”

이에 율이는 포도 같은 두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정말이에요?”

탕-

바로 이때 또 누군가가 벤틀리뮬상의 운전석 문을 세게 내리쳤다.

“내리라니까, 못 들었어?”

윤도훈은 율이의 작은 머리를 어루만지고 나서 무거운 얼굴로 차에서 내려와 문을 굳게 닫았다.

“그 무법자 가장이 보냈어? 아이들끼리 싸우면서 크는 건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어?”

이 말을 듣고 꽈배기 남자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냉소하며 말했다.

“임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난 오늘 너 X신 만들어 놓으려고 온 거야. 미움을 사지 말고 살았어 야지, 탓하고 싶으면 네 자신을 탓해.”

“뭐?”

윤도훈은 눈을 가늘게 뜨고 덧붙여 물었다.

“조현인이 보냈어?”

윤도훈은 차가운 눈빛으로 물었고, 그를 화나게 할 가능성을 생각했다.

꽈배기 남자의 말에 따르면 이 사람들은 결코 남자아이의 부모가 복수하려고 보낸 것이 아니다.

그럼, 자기와 원한이 있는 사람이 보낸 것으로 보인다.

‘허승재? 말도 안 돼.’

허승재는 윤도훈의 무력이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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