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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화

“이런 젠장!”

이천강은 화가 나서 거친 말을 퍼부었다.

이때 성계평과 이은정의 안색도 완전히 어두워졌다.

‘건드리면 안 되는 사람?’

‘젠장, 대체 누구의 미움을 산 거지?’

‘우린 그냥 이진희 일가와 윤도훈 그 등처가를 쫓아냈을 뿐이잖아?’

‘설마…….’

‘말도 안 돼!’

“인광준이 미쳤네요! 돈을 벌려 하지 않다니! 여보, 다른 약재상에게 전화해봐요!”

성계평은 이를 갈며 여전히 희망을 품고 말했다.

이천강은 흉한 안색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달갑지 않게 또 한 통의 전화를 걸었다.

“뭐야!”

탁!

몇 분 후, 그는 이미 여섯 번째 전화를 했고, 마지막엔 화가 나서 직접 자신의 핸드폰을 땅에 세게 던졌다. 그리고 얼굴은 어두워졌다 빨개졌다 했다.

이은정과 성계평의 안색도 비할 데 없이 보기 흉해졌다.

처음 룸에 들어왔을 때의 득의양양한 모습과 비교하면 지금은 전혀 딴판이었다.

이때 서지현은 속이 후련하다고 생각하며 야유하며 말했다.

“양심이 너무 없었으니, 이제 하느님도 봐주지 않는 것 같네요!”

“둘째야, 은정 엄마, 그리고 은정아, 얼른 와서 앉아라. 너희들은 오늘 우리 집사람 생일 축하하러 오지 않았어? 원이도 곧 올 건데.”

이천수도 웃으며 말했다.

‘어머, 쌤통이다!’

‘이제 그들이 당할 차례인가 보지?’

“앉긴 뭘 앉아요! 지금 고소해 하고 있죠? 흥, 약재상일 뿐, 수도권에서 제일 잘나가는 갑부 동만금 대표님은 내일 교류회를 열 거라고요! 도운시 및 도운시 주변지역, 나아가서는 전국의 상인들이 모두 참가할 거예요! 우리는 이미 초청장을 받았으니 교류회에서 약재상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요!”

이천강은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

인광준 그 사람들에 대해 그는 더 이상 기대하지 않았고, 희망을 또 내일의 상업 교류회에 걸었다.

“그래요! 그때 우리는 모두 참석해서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또 새로운 인맥을 맺을 수 있어요! 누구는 이미 집안에서 쫓겨나 참가할 자격도 없으면서!”

이은정도 이를 악물고 진희 가족을 타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은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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