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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8화 기이한 현상

만약 서준영이 성공하게 된다면 20대의 대가가 되는 것이 아니겠나? 이건 강운시의 무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존재이다. 20대의 대가는 앞날이 창창하고 그때가 되면 얼마나 많은 거물이 아부할 것인가?

도민준 등 사람들은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준영 씨, 대가의 경지에 도전할 생각입니까?”

옆에 있던 도민준이 흥분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한번 도전해 보려 합니다.”

서준영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솔직히 자신이 없었지만 음제연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전해 봐야 했다.

실력이 강할수록 기회도 더 커지는 법이니까.

말을 마친 서준영은 방을 골라 구영 법진을 배치한 후 양반 자세를 하고는 김남길이 선물한 최상급의 음령석을 꺼내 들었다.

음령석을 손에 넣자마자 차가운 기운이 경맥을 타고 온몸에 흘렀다.

“음령의 기운이 엄청나군.”

서준영은 속으로 감탄했다.

수행에 필요한 영기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천지의 영기, 옥석의 영기 그리고 이런 음령의 영기도 수행에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영기들은 다른 수행법을 가진 자에게 각기 다른 효과가 나타났다. 이 음령의 영기는 음령의 술법을 시행하는 수행자와 무사에게 적합했다.

현가 중에는 진귀파, 천귀문, 음산파와 같은 문파에서 음령의 술법을 시행하고 있었다.

물론 음령의 술법을 시행하는 자는 마음이 차갑고 음흉하며 비교적 사악한 사람이다.

서준영은 심호흡한 뒤, 음령석을 앞에 놓고 눈을 감았다. 그러고 나서는 <구천현술>에 기록된 음령의 영기를 평범한 수행자에게 필요한 영기로 바꾸는 방법에 따라 끊임없이 단전의 영기를 움직여 음령석 속에 있는 음령의 영기를 인도하여 단전에서 일주일간 돌고 돌아 다시 경맥을 타고 온몸에 흐르게 하였다.

이런 방법은 몸 안의 영기를 이용해 음령의 영기 속에 있는 음산한 기운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 과정은 비교적 길고 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상당히 높았다.

마지막에 음령석은 산산이 부서졌고 모든 음령의 영기는 서준영에 의해 흡수되었다.

그리고 서준영은 자신의 영기로 이 거대한 음령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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