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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화

부소경:“......”

처음으로 그녀가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걸 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이미 너무 빨개져서, 뜨거운 볼이 그의 차가움 가슴에 닿자 그는 바로 다른 온도를 느낄 수 있었다.

남자는 여자의 작은 얼굴을 들었고, 그녀를 보면서 오늘 정말 그녀가 평소와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이유를 말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직 그녀에게 물을 때가 아니었다.

그는 두 팔로 그녀를 끌고 갔다.

그리고 목소리도 묵직하고 허스키해졌다. “너희 회사 남자 동료들이 너 좋아하나 봐?”

“아......아니에요.” 그녀는 말을 더듬었다.

“너 거짓말 못 하는 거 알지?” 남자는 기분 나쁜 말투로 말했다.

그랬다, 그녀는 거짓말을 못 했다.

그녀는 회사 남자 동료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길 바랐고, 어쩌면 그 사람들이 그녀를 좋아하는 게 아닐지도 모르는데, 그녀가 어떻게 해야할까? 남자 동료들은 마음이 여자 동료들보다 넓을 뿐이고, 말썽을 덜 피울 뿐이다.

그들은 그저 수다스러운 여자들이 꼴 보기 싫었던 거다.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앞에선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게 됐다.

긴장해서 말을 제대로 못 할 정도였다.

그는 그녀의 긴장한 모습이 서투른 거짓말 때문에 찔려서 비롯된 거라고 생각했다. 남자는 힘을 주고 그녀를 자신의 침대 중앙으로 내팽개쳤다.

그의 침대는 푹신하고 넓어서 그녀를 더 작아 보이게 만들었다.

그가 힘을 주는 바람에, 내팽개쳐질 때 그녀의 슬립이 위로 올라갔다. 그녀는 슬립 말고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그녀가 오늘은 제 발로 자신을 받치러 온 건가?

신세희는 확실히 그 생각으로 왔다.

하지만 그가 서시언에게 잘 해주어서 보답하고자 그런 건 아니었다.

그녀는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저 그녀는 갑자기 그의 장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마음 한 켠이 설렜다. 그의 옆에 있으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예전에 어느정도 그를 나쁘게 오해했다고 생각해서 그녀는 그에게 더 다가가고 싶었다.

그들은 부부이지 않은가?

부부 사이에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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