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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0화

신세희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 남자는 어떻게 이리도 혈기 왕성할 수가 있단 말인가?

부소경은 곧 40세가 되지만, 그는 20대 청년같이 혈기 왕성했다. 그들이 부부로 연을 맺은 세월은 오래 되었지만, 부부 잠자리는 거의 매주 최소 4회 이상 가졌다.

가끔은 매일 잠자리를 하기도 하고.

그럴 뿐만 아니라, 그 방식 역시 다양했다.

얼마 전에 가진 잠자리는, 지금 그녀가 다시 회상해도 얼굴이 붉어질 정도였다.

그가 세 아이를 엄선우에게 맡기고, 가정부에게도 휴가를 주었었다.

큰 집엔 그와 그녀 둘뿐이었다.

기상하기 전까지 신세희는 이를 눈치채지 못하였다. 그녀는 혼잣말로 불만을 토로했다. “여보, 그저께도 그렇고, 어제도 그렇고 왜 나와 잠자리를 하지 않았어? 솔직히 말해봐요. 이젠 몸이 따라주지 않는 거죠?”

남자는 그녀의 질문에 아예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단 한마디만 했다. “오늘 가정부 모두 휴가 줬어. 당신 게으름 피우지 말고, 오늘 당신 남편을 당신이 챙겨야 해. 어서 일어나 가서 밥해.”

신세희는 그제야 남편이 어제 가정부에게 휴가를 주고, 애들도 엄선우가 데리고 놀러 갔다는 것이 생각났다.

오늘엔 그와 그녀 둘뿐이다.

그녀는 왠지 기분이 엄청 좋았다. 그녀가 이불을 치우고 일어서자,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인 것을 그녀는 느낄 수 있었다.

“여보, 저기……내 잠옷은?” 어제 잠잘 때, 그녀는 분명 실크 잠옷을 입고 잤었다, 그 잠옷은 조금 섹시한 디자인의 잠옷이다.

나시 디자인의 잠옷은 속이 훤히 보이는 얇은 소재였고, 기장 역시 짧았다. 가릴 듯 말 듯 겨우 엉덩이를 가릴 정도의 그런 기장의 나시 잠옷이었다.

그리고 뒷부분은 허리 부분만 허리를 잡아주는 밴딩이 있을 뿐 거의 몸 전체를 드러내는 디자인이었다.

이 잠옷은 앞은 나시 원피스이고, 뒷부분을 보면 고시대 여인들이 입었던 배 가림 옷 같았다.

무언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그런 수줍은 기분이 들었다.

그 잠옷은 부소경이 특별히 그녀에게 선물한 것이다.

또한 신세희가 제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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