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467화

“당연하죠!” 엄선희도 사실 아이를 갖고 싶었다.

또한 그녀의 친정집에서도 재촉하고 있었다.

그녀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신세희, 민정아, 고윤희와 함께 모임을 하고, 쇼핑할 때도, 세 여성 역시 그녀를 재촉했다.

“선희 씨, 더 이상 아이를 안 가지면, 출산 후 회복하기가 더 힘들어져요.” 고윤희는 심각하게 엄선희에게 얘기했다.

엄선희는 신세희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진짜예요? 세희 씨?”

신세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아이를 낳으면, 회복 속도가 느려요. 그땐 배도 많이 크고 회복도 느리고, 당연히 예쁘지 않죠.”

“싫어요, 난 지금 당장 아이 낳을래요. 임신하고 초반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니, 사 개월 동안 김가명 감독님과 함께 영화를 찍을 수도 있고, 이러면 일에 전혀 영향이 없고요. 오늘 저녁에 당장 준비해야겠어요, 히히.” 엄선희는 철없는 18세 소녀 같았다.

그녀는 오늘 저녁부터 아이 가지는 일에 집중할 생각이었다. 그녀는 휴대폰을 꺼내어 준명에게 전화 걸었다. “준명 씨, 지금 어디예요? 요즘 회사에서 야근하지 마요. 정시에 퇴근해야 해요. 나……” 여기까지 말하자, 엄선희는 얼굴이 붉어졌다.

서준명은 다정하게 웃으면서 물었다. ”당신……당신 왜 그래? 내가 보고 싶다는 얘기는 아니겠지?”

엄선희는 우물쭈물하면서 얘기했다. ”나……오늘 저녁에……우리……”

“왜 그래?” 서준명은 여전히 다정하게 물었다.

“나……나 아이를 만들고 싶어요!” 엄선희는 용기 내어 얘기했다.

서준명은 먼저 흠칫하더니, 웃음을 터트렸다:”하하……”

“당신……왜 웃어요? 뭐가 그렇게 재미있어요?” 엄선희는 퉁명스럽게 물었다.

서준명은 웃음을 멈추고, 다정하게 얘기했다. ”우리 선희, 이제야 어른 같네, 드디어 아이 가질 생각도 하고, 한번 맞춰보자, 왜 아이가 갖고 싶은지, 당신 신세희, 고윤희랑 같이 있지? 맞지?

그들 아이가 함께 노는 것을 보니, 당신도 갑자기 아이가 갖고 싶은 거야?”

사실 서준명도 아이가 갖고 싶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는 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