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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9화

여기가 집이야?

이런 곳을 어떻게 집이라고 할 수 있어?

이곳은 분명 강아지가 살 법한 폐허인데?

폐허에는 문도 없고, 침대도 없고, 단지 마른 풀과 간단한 요리도구만 있을 뿐이었다.

그 시각, 강미라는 마른풀 위에 누운 채로 무언가를 흡입하고 있었다.

인기척이 들리자, 강리마는 힘없이 물었다. ”야 이 자식아, 너 왔어? 너 오늘 무슨 소득이 있었어? 없으면, 난 내가 아끼는 담배를 너한테 주지 않을 거야.”

이 얘기를 들은 엄위민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아이는 엄위민이 무척 미웠다. ”당신 때문이야! 빌어먹을! 난 꼭 복수할 거야!”

이렇게 된 이상, 경찰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그는 아이와 강미라를 바로 데리고 경찰서로 데려갔다.

심문 마친 뒤, 엄위민이 경찰한테서 들은 바에 의하면, 엄위민과 강미라가 이혼하고, 강미라는 매일 남자를 바꾸면서 방탕한 생활을 이어왔고, 하지만 이러한 생활을 오래가지 못했고, 그녀는 한 남자에게 속아 모든 돈을 사기당했다.

돈을 사기당했을 뿐만 아니라, 마약에도 중독되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마약 중독은 단 3개월밖에 안 되어서, 그 중독성은 아직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약 살 돈을 마련하려고, 그녀는 아이에게도 마약을 중독시켰고, 이를 위협 삶아, 아이를 가서 도둑질하게 했다.

이런 여자는, 죽어야 마땅하다!

엄위민이 이러한 소식을 듣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생각지 못했다, 강미라가 이렇게 빨리 타락할 것을.

집에 돌아와서 이 사실을 나금희에게 얘기해 주자, 나금희 역시 많이 놀란 눈치였다. 그리고 가슴아파 하며 얘기했다. ”앞날이 창창한 아이가 이렇게 그녀의 손에서 인생을 망치네요?”

엄위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말이다.”

그리고, 아내를 끌어안으며 얘기했다. ”됐어, 우린 상관하지 말자, 우린 우리대로 잘 살면 돼.”

그저 잘 살려고 하려고 했는데, 결국엔 경찰서에 갇혀 있는 강미라는 사흘이 멀다 하게 엄위민을 만나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어쩔 수 없이, 엄위민은 나금희와 형 부부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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