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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4화

서 씨 가문의 태평성세는 수십 년 이어온, 가풍 등 각 방면에서는 남성의 알아주는 가문이다.

비록 서 씨 집안 어르신은 한 여자를 저버리고, 친딸의 인생을 망치는 잘못된 선택을 한 적이 있지만, 그는 나라를 보위하는 등 정의로운 일도 많이 했다.

이러한 정의로운 일들이 그의 잘못된 선택을 잊게 할 만큼, 그는 여전히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어르신은 아마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가 세상을 떠나니, 집안에 이런 분열이 생길 줄은.

아들, 며느리, 작은 손주, 손주며느리는 모두 서진희와 신세희와 가족이라 여기고, 남은 후생은 꼭 서진희와 신세희와 가깝게 지내려고 했다.

하지만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온 세 손주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그들 눈에는 서진희와 신세희 두 사람은 갑자기 훅 튀어나와 서 씨 집안에 들어온 여인과 같은 존재였기에 그들은 서진희와 신세희를 당장에라도 쫓아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예의범절을 지키며 뭇사람들의 존중을 받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비록 자아중심적이지만.

그는 서진희를 어르신의 사생아로 여겼고, 서진희는 당연히 효를 행해야 하고, 서씨 집안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서씨 집안에서 그녀에게 서씨 성을 부여해 줬기 때문이다.

서진희는 당연히 영광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생아에게 당연히 재산 상속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살던 곳으로 꺼졌으면 하는 심정이다.

하지만, 매년 설에는 서 씨 가문에 와서 꼭 안부 인사는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온 세 손주와 손주며느리의 생각이다.

물론, 그들은 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국내이다,

국내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은 모두 이렇다, 서씨 가문에 와서 이 규칙이 깨지면 안 된다!

첩의 딸은 그냥 첩의 딸일 뿐.

천생 적으로 자신보다 등급이 낮다고 생각한다.

양측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서준명 부모님과 서준명은 가운데 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어르신의 시신은 아직 거실에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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