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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0화

부소경은 그의 말에 멈칫거리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맞습니다.”

서명현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과연!”

“엄마! 엄마 꿇지 마, 무릎 다 나가겠어!” 신세희는 가슴이 아파 그녀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신세희는 자신의 엄마가 무릎 꿇은 것보다, 서명헌이 엄마에게 막 대하는 것이 더 화가 났다.

그녀는 엄마를 부축하고, 분노하며 서명헌을 쳐다보았다. “사람을 이렇게 막 해도 돼? 엄마가 너한테 빌붙었어? 아니면 네 부모님한테 빌붙었어? 엄마한테 왜 그래?

너 신고해! 지금 당장!

그리고 서명헌, 똑똑히 들어!

만약 경찰이 왔는데, 엄마의 말이 하나도 거짓이 없다면, 너 내 손에 죽는거다!

나 신세희, 평생 너를 적으로 생각할 거야!”

“좋아, 두고보자고!”

사명헌은 정말 제멋대로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쭉 오만했다!

이 시각, 신세희는 아무것도 상관 하지 않기로 했다, 손을 들어 서명헌의 뺨을 때리려 했다,

하지만 부소경이 그녀를 안았다.

“세희야, 그냥 무시해.” 부소경은 침착하게 얘기했다.

“소경 씨! 너무 하잖아! 너무 억지를 부리고 있어, 우린 가지도 못하고, 남아서 임종을 지켜도 안되고, 엄마가 그에게 죄지은 것도 없고, 우리를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는 거야?” 신세희는 화가 나서 눈물이 흘렀다.

“내 말 들어.”

신세희는 남편을 바라보았고는 갑자기 웃었다.

그녀는 남편의 눈에서 한이 맺힌 것을 보았다.

최근 몇 년간, 남편은 애들이 커가면서 그 악한 감정도 자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시각, 신세희는 남편의 눈에서 뿜어 나오는 그 서늘함을 보았다.

그녀는 알고 있다. 남편은 쉬이 다른 사람들과 일일이 따지지 않는다는 것을. 하지만 일단 그 책임을 묻기 시작하면, 꼭 그 사람을 무릎 꿇고 빌게 만든다는 것을.

그녀는 머리를 끄덕였다. ”알았어요! 당신 말대로 할게요, 여보!”

부소경은 담담하게 서명헌을 바라보았다. ”너 말이 맞아, 나 F 그룹 사생아 맞아. 내 와이프 역시감옥살이를 했었고, 내 장모님 또한 서 씨 집안 사생아지. 또한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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