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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3화

심지어 고향에서도 연극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조부모님, 부모님까지 포함해 네 사람은 길거리에 앉아 하늘이 떠나갈 정도로 울고 있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우리 반 씨 가문이 무슨 나쁜 짓을 저질렀길래, 먹여 주고, 재워주고 대학까지 보내줬는데 지금 와서 은혜를 똥으로 갚다니, 배은망덕한 자식!”

“그 망할 자식은 당신이 이렇게 만든 거야! 당신이 어려서부터 그놈을 애지중지했고, 결국에는 이렇게 된 거잖아! 그러니 그 자식이 이렇게 몹쓸 짓을 저지르는 것 아니야! 흑흑, 하늘도 무심하지. 우리 반 씨 가문은 대대로 이곳에 살았는데, 한 번도 이런 몹쓸 자식은 나오지 않았다고. 우린 반드시 그 자식과 연을 끊어야 해!”

몇 년 전 반 씨 가족 전체가 공식적으로 반원명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맹세했고 거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들의 결의를 볼 수 있었다.

몇 년이 지났지만 반원명에 대한 소식은 없었고, 그는 감옥에서 죽었을 수도 있다.

몇 년이 지났지만, 반 씨 가문 사람들은 줄곧 행복했고, 반원명이 그곳에 있는 5~6년 동안 그들은 반원명으로부터 충분한 돈을 약탈했는데, 계산을 해 보면 거의 수백억에 달했다.

세 자매는 서로 매우 공평하게 각자 평균 50억씩 나눠 가졌고, 나머지는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노후를 위해 남겨 두었다.

이 정도 돈과 고향에서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다면 반 씨 가문의 시골 마을 생활은 확실히 천국과도 같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런 덕을 누릴 자격이 없다.

또한 돈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돈을 자신의 손에 맡길 수 없었고, 반 씨 사람들이 그러했다.

우선, 반 씨 집안 세 자매는 시골이 매우 지루하게 느껴졌고, 그들은 함께 시골에서 나와 유명한 대도시로 향했으며, 그곳에서 큰 도박판을 벌였다.

1인당 50억은 한 달 안에 잃기에도 충분한 돈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다, 결국 반년도 안 되어서 한 푼도 남지 않았다.

세 자매는 모두 불명예를 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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