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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9화

그러자 부소경이 대답했다.

"란희 씨는 분명히 마음에 드는 남자친구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네!”

온란희가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하지 마세요. 찾게 된다면 축하주를 마시게 해 드릴 테니까요!”

“좋습니다!”

부소경이 웃으며 말했다.

“자, 회의실로 가시죠.”

"네!”

회의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계약을 통해 양측의 이익이 극대화되었다.

점심시간에 F 그룹과 온수 그룹의 고위 임원들이 함께 회식했다.

원래 회식에 사람이 많지 않아 테이블 몇 개 정도만 필요했고, 모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2층 로비에 있었다.

회식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갑자기 1층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들려왔다.

부소경은 난간 가장자리에 있었고 우연히 난간 아래에 있는 술에 취한 남자를 발견했다.

그 남자는 30~40대쯤 되어 보였고, 연예인처럼 매우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술에 취한 채 프런트에 있는 어린 여성에게 주정을 부렸다.

"너, 네가 뭘 알아! 내가 돈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다들 눈이 돌아갈걸! 그때 돼서 내가 너희들을 거들떠보지도 않으면 너희는 무릎을 꿇고 봐달라고 할 거라고! 너희들, 기다려!”

프런트 데스크에 있던 어린 여성은 놀라서 뒤로 숨었고, 이때 로비 매니저가 프런트로 다가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결제하셨나요?”

그러자 데스크 직원이 움츠러들며 말했다.

“네, 하셨습니다. 저희에게 인당 20만 원의 팁을 주겠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규정이 있어서 받을 수 없다고 하자 이렇게 난동을 부리세요.”

로비 매니저는 이 술에 취한 남자를 혐오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더니 경비원에게 눈짓했다.

"내쫓으세요!"

경비원은 술에 취한 남성을 즉시 붙잡아 내쫓았다.

이는 작은 소란이었고, 5, 6분이 지나서 해결되었다.

2층에서는 F 그룹과 온수 그룹의 고위층들이 여전히 술잔을 주고받고 있었다.

온란희와 부소경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방금 부소경이 본 것을 온란희도 보았다.

그녀는 부소경에게 큰 감동을 받은 듯 말했다.

"부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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